변상일 vs 신진서, 이동훈 vs 김진휘 각축

신인왕전 결승 티켓은 누구에게로 향할까.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준결승전이 17일 열린다. 변상일과 신진서, 이동훈과 김진휘의 대결. 상대전적을 보면, 변상일은 신진서한테 1승(신인왕전 초대 대회 결승전)으로 한발 앞서 있고 이동훈과 김진휘는 공식 첫 대결이다.

이 대회 2연패 중인 변상일과 다른 대회 활약이 크면서도 이 대회와는 별 인연이 없었던 신진서의 대결이 흥미롭다.

변상일은 연구생 임상규와 설현준 2단을 꺾고 4강에 올랐다. 2012년 입단한 이래 신예 중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대회 초대 대회 결승전에서 이동훈을 꺾고 우승했고, 2회 대회 때 민상연을 제치고 우승했다.

2012년 제1회 영재입단대회로 입단한 신진서 3단은 15세로, 4강 멤버 중 가장 어리다. 영재대회 3연패를 했고, 지난해엔 58기 국수전 8강, 이민(利民)배 4강에 진출하는 등 국내 외에서 활약했지만, 신인왕전 우승과는 별다른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엔 송혜령 초단과 황재연 3단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