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열린 "비씨카드 Loun.G배 페어바둑 챔피언십"의 8강이 정해졌다. 프로-아마추어와 짝을 이룬 팀이 3팀, 프로-프로가 짝을 이룬 팀은 5팀이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최철한,윤지희"커플과 "송태곤,박지은"팀도 8강에 들었다.
바둑애호가이자 페어바둑 예찬론자인 박호성 박사(정치학, 국제평화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는 "페어바둑은 자기 자신의 수읽기뿐아니라, 같은팀의 착수를 잘 받쳐주는 호흡이 무척 중요해 한 개인의 명성만으로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수읽기가 어려운 착점을 고수가 던지면 상대팀만 어려운게 아니라 같은팀 선수가 오히려 더 어려워져서 승부에 패할 수도 있다. 자기팀을 배려 않는 절대고수는 페어바둑이 힘들다. 즉 자기팀을 배려하면서도 자기팀 선수가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연기바둑은 인터넷 바둑싸이트 사이버오로(cyberoro.com)에 유일하게 구현되 있으며, 많은 바둑팬들이 이를 즐기고 있다.
유창혁도장이 후원하고 비씨카드가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비씨카드 Loun.G배 페어바둑 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이벤트기전으로 남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연기대국을 펼치는 이번 대회는 사제, 부부, 연인, 친구 등으로 짝을 이룬 '반상커플' 총 55팀(프로-프로 : 20팀 /프로-아마 : 35팀)이 참가했다.
▲최기훈-김수영
▲한웅규-이유진
▲안달훈-박한솔
▲윤준상-고주연
▲최철한-윤지희
▲안조영-김은선
▲송태곤-박지은
▲이성재-이영신
▲대회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