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이민진 물리치고 2회전 진출!

12월 1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1회전이 벌어졌다. 백홍석 5단과 이민진 5단이 맞붙은 대결은 백홍석 5단이 259수 끝에 백5집반승을 거두고 2회전 진출에 성공, 지난 대회 준결승 진출자인 강동윤 5단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올 한 해 삼성화재배 준결승 진출,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우승 등 가공할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백홍석 5단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면서 승률 77%로 이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2위는 원성진 7단으로 75%의 승률을 마크하고 있다.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입단 만 10년내 기사에게 출전권을 허용하며 제한시간 10분 40초 초읽기 3회의 바둑TV 방송대국(본선)으로 진행된다. 본선은 24강 토너먼트로 우승상금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비씨카드배는 7기까지 모든 기사가 참여하는 프로기전으로 운영되다 8기부터 신인기전으로 변모했다. 역대 신인왕 우승자는 목진석, 김만수, 이상훈, 조한승, 이세돌, 송태곤, 안조영, 박영훈, 허영호 5단까지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