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영, 초단 돌풍은 계속된다!   김기용 꺾고 신인왕전 4강 진출! 유일한 초단! ▲ 초단 돌풍의 핵, 진시영 초단(오른쪽)이 초단으로는 유일하게 신인왕전 4강에 진출했다. 진시영 초단(17세)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진초단은 3월 1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8강전에서 김기용 3단을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온소진 2단과 김동희 2단에 이어 김기용 3단을 잠재우고 준결승에 진출한 진시영 초단은 올해 12승 2패의 호성적을 보이며 신인왕전 외에 왕위전 등에서 활약중이다. 진시영 초단은 허영호 4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한편, 이번 신인왕전은 원성진 7단 대 이영구 4단, 김주호 6단 대 강동윤 4단전의 승자로 나머지 4강 주인공이 가려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우승 후보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초단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시영 초단의 활약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가 주목된다. 서울신문사와 (재)한국기원이 주최하고 비씨카드㈜가 후원하는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의 대회 총 규모는 1억5천만원, 우승상금은 2천만원(준우승 상금 1천만원). 연령이나 단의 제한 없이 프로입단 후 만 10년 이내의 기사들이 참가하며, 본격기전 타이틀 보유 경험자는 출전할 수 없다. 제한시간은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 전기에는 박영훈 9단이 김동희 2단을 2대1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