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5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8국에서 김동희 초단이 윤준상 3단을 상대로 244수끝에 백10집반승을 거두고 3연승을 기록, 기분좋은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이 대회를 통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동희 초단은 원성진 5단, 이희성 5단, 그리고 승률 2위를 달리고 있는 윤준상 3단까지 강자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85년생 송아지띠로 허장회 도장 출신인 김동희 초단은 지난해 5월, 제95회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신예기사이며, 올해 14승10를 기록중이다.
신인왕전은 본선에서 2연승을 거둔 기사가 결선에 올라가며, 3연승 확보시부터 별도의 연승상금을 받게 된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한 김동희 초단은 2백만원의 연승상금을 받게 되었으며, 이후 1승 추가할 때마다 1백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중반에 접어든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의 결선 진출자는 조혜연 5단과 김동희 초단 두명.
김동희 초단은 입단 동기인 손근기 초단과 4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김 초단이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희 초단이3연승 달성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