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5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최종 19국에서, 고근태 2단이 전기 준우승자 이영구 4단을 좌초시키며 2연승에 성공했다. 연승전 본선에서 마지막 2승을 거두며 6번째로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한 것.
고근태 2단은 토실토실한 4귀생에 성공했고, 실리로 큰 격차를 벌여 이영구 3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이로써 총20명이 참가한 신인왕전 본선은 모두 끝이 났다. 이중 2연승을 거둔 기사는 총 6명이다. 조혜연 5단(4연승), 김동희 초단(4연승), 박정상 4단(3연승), 박영훈 9단(3연승), 허영호(2승)에이어 마지막으로 고근태 2단(2승)이 합류해 6명이 결선토너먼트를 벌이게 된다.
비씨카드에서 후원하고 스포츠서울21에서 주최하는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의 우승상금은 2천만원. 전년도에는 안조영 8단이 이영구 3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인왕전 우승자는 중국 신인왕 구리 7단과 한중 신인왕전 3번기를 벌이게 된다.
고근태 2단이 결선 막차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