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영, 김주호, 최철한, 이영구, 윤준상 결선진출완료

윤준상 2단이 전년도 신인왕 송태곤 6단을 꺾고 결선진출에 골인했다.

2월 2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최종국에서 윤준상 2단이 송태곤 6단을 234수끝에 백불계로 제압, 결선에 진출에 성공했다. 5연승을 노리는 김주호 4단의 기세를 잠재우고 결선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는 윤 2단은 이 대국의 승리로 2연승에 성공, 마지막 주자로 결선에 진출했다. 윤 2단의 올해성적은 9승2패로 호조.

윤 2단의 합류로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의 결선진출자는 안조영 7단(6연승), 김주호 4단(4연승), 최철한 6단(2연승), 이영구 3단(2연승), 윤준상 2단(2연승)으로 모두 다섯명.

전년도 신인왕 우승자로 마지막 순번을 부여받은 송태곤 6단으로서는 단 한판만 이겨도 올라갈 수 있는 기회였으나, 윤 2단에게 패하며 결선진출이 좌절됐다. 송 6단은 최근 벌어진 대국에서 3연패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입단 만 10년차 이하의 기사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본선에서 2연승을 거둔 기사들이 결선에 진출, 토너먼트로 신인왕을 가리게 된다. 비씨카드에서 후원하고 스포츠서울21에서 주최하는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의 우승상금은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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