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선 제1국에서 윤준상 2단이 최철한 7단을 290수끝에 백반집차로 제치고 결선 2회전에 진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이 대회 본선에서 김주호 4단의 5연승을 저지, 결선토대를 마련한 윤준상 2단은 이어 벌어진 본선 마지막 대국에서 전기 신인왕 송태곤 6단마저 잠재우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윤준상 2단은 이 대국을 포함, 올해 14승3패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김만수 5단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1위를 마크하고 있다.
국제대회 본선진출 세계 최단기록 보유하고 있는 윤준상 2단은 지난 2001년 11월에 입단 후 불과 4개월 만에 세계대회 본선진출을 일궈내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조훈현 9단과 기성전 도전권을 놓고 최종국까지 가는 활약을 펼치며 '신예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얼마전 국수위 등극으로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최철한 7단은 복병 윤준상 2단에게 흑반집패를 당하며 일격을 허용했다. 특히, 최근 주요 대국마다 이어져오던 '흑번필승'의 사슬도 끊어졌다.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입단 만 10년차 이하의 기사(연령, 단 무관)들이 출전, 본선에 오른 20명의 신예기사들이 연승전 방식으로 결선 진출자를 가리며, 2연승 이상을 거둘 경우 결선토너먼트 진출의 자격이 주어진다. 제15기 신인왕전 결선에는 오늘 두 대국자를 포함하여 안조영 7단, 이영구 2단, 김주호 4단까지 총 5명이 통과했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윤준상 2단은 안조영 8단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되며, 이 대국의 승자는 이영구 3단-김주호 4단 대국의 승자와 결승3번기를 통해 14번째 신인왕을 가리게 된다.
국제대회 본선진출 세계 최단기록 보유하고 있는 윤준상 2단은 지난 2001년 11월에 입단 후 불과 4개월 만에 세계대회 본선진출을 일궈내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조훈현 9단과 기성전 도전권을 놓고 최종국까지 가는 활약을 펼치며 '신예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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