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5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3국에서 조혜연 5단이 이정우 4단의 대마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8일, '송폭풍' 송태곤 7단의 대마를 잡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던 조혜연 5단은 신예강호 박승현 4단을 격파, 2연승을 확보하며 첫 주자로 결선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이정우 4단마저 제압하고 본격적인 연승 채비를 갖췄다. 이 대국을 포함, 올해 20승11패(승률 65%)를 기록중인 조혜연 5단은 안달훈 5단과 4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신인왕전은 입단 10년차 이하의 기사들 중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연승전 형식으로 본선을 치르며 2연승 이상자만이 결선 토너먼트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결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상금은 2천만원으로, 전년도에는 안조영 8단이 이영구 3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혜연 5단이 연승돌풍을 일으킬 태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