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12국에서 박영훈 4단은 안조영 7단을 상대로 233수끝에 흑3집반승을 거두고 결선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7연승을 바라보며 비씨카드배 역대 최다연승을 노리던 안조영의 기세를 조용히 잠재운 것.
박영훈 4단은 이 대국의 승리로 다승 선두그룹에 합류, 최철한ㆍ안조영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1위를 마크했다. 또한 박 4단은 이 대국까지 포함, 올해전적 51승 19패(승률 72.85%)를 기록하며 승률부문 7위에 랭크.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입단 만 10년차 이하의 기사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본선에 2연승을 거둔 기사들이 결선에 진출, 토너먼트로 신인왕전 결승 3번기에 진출자를 가린다. 총 12대국이 벌어진 현재 안조영 7단을 포함, 최철한 5단과 이영구 2단이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해 있는 상태이다.
박영훈 4은 12월 3일 최원용 2단을 상대로 결선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되며, 사이버오로 인터넷 대국서비스인 오로 2000 대국실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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