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상 4단이 이영구 2단의 3연승을 저지하고 결선을 진출을 향해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박 4단은 8월 11일 한국기원 본선 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3국에서 이 2단을 맞아 280수만에 백4집반승을 거두고 결선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 4단은 현재 승률랭킹 1위인 최철한 5단을 상대로 결선진출의 기준인 2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전기 준우승자였던 이영구 2단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결선 진출한 것에 위안을 삼게 됐다. 두 기사간 역대 전적은 이 대국 포함 박 4단이 2전 2승을 기록.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입단 만 10년차 이하의 기사들이 단위, 연령에 관계없이 출전, 본선에 오른 20명의 기사들이 연승전 방식으로 결선진출자를 가린다. 2연승 이상시 결선토너먼트 진출의 자격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000만원. 전년도 우승자인 송태곤 5단은 가장 마지막 순번을 부여받아 20번째 선수로 대기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