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감상
대회요강
대진표
갤러리
선수소개
바둑명품경매
바둑명품경매결과

  
윤서원 4연승 뒤 김하윤 3연승, 계속되는 신예팀 질주
 

신사팀과 숙녀팀의 승리 소식이 잠잠하다. 신예팀의 승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예팀 윤서원이 이번 기 최다연승인 4연승을 기록했는데, 이번엔 신예팀 김하윤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2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13국에서 신예팀 네 번째 주자 김하윤(15) 3단이 숙녀팀 다섯 번째 주자 조승아(28) 7단에게 15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팽팽하던 중반, 조승아가 우중앙 끊음으로 상변과 우변 백을 압박하고자 했는데 오히려 김하윤이 전투에서 성공했고 승기를 잡았다. 이 부근 전과가 컸고 나중에는 김하윤이 중앙 전체를 몰아붙이자 조승아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항복 의사를 밝혔다.

국후 김하윤은 “무난한 끝내기로 접어들 줄 알았는데 갑자기 큰 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불리한 싸움은 아니라고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13국] 김하윤(승)-조승아. 두 기사의 첫 공식대국이었다.



▲ 김하윤 3단.



▲ 28일 김명훈 9단과 결혼식을 올린 조승아 7단.


신사-숙녀-신예는 3승-3승-7승의 스코어가 되었다. 30일 오후 7시에는 14국으로 이어간다. 김하윤은“3연승 해서 기분 좋다. 다음 상대인 신사팀 한종진 9단이 워낙 강자시라서, 열심히 두어 4연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하윤과 한종진은 이번이 첫 공식 대국이다.

[각 팀 선수]
신사팀 | 목진석, 박영훈, 박진솔, 백홍석, 한종진 / (탈락) 김영삼(1승), 유창혁(1승), 이용찬, 안조영(1승), 이창호
숙녀팀 | 김은지, 김채영, 스미레, 오유진, 조승아, 최 정 / (탈락) 정유진(2승), 조혜연, 김경은, 박소율(1승)
신예팀 | 김승구, 김승진, 이민석, 이주영, 최민서, 한주영, 김하윤(3승) / (탈락) 최승철, 정준우, 윤서원(4승)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의 본선은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시간적립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장면] 전투는 많았지만 균형은 무너지지 않고 있었던 중반, 김하윤이 1로 움직였을 때 파란이 일어났다.


[그림1] 조승아가 1로 막았다. 상변과 우변의 맛을 노리려고 했던 것 같은데, 무리였다. 10까지 우변 싸움에서 백이 좋은 자세로 싸우게 됐다.


[그림2] 이어지는 실전진행이다. 12에 이르러 우변을 백이 완전히 장악하면서 우세를 확립했다. (10…세모)


[그림3] A로 막은 수로는 1로 이어두는 편이 좋았다는 게 AI의 조언이다.


[그림4] 12까지, 흑도 충분한 싸움이라고 한다. 11의 수가 좀 특이한데-


[그림5] 만약 백이 1로 둔다면 흑2로 움직이는 것이 백에 까다롭다.


[그림6] 6까지 진행된다면 흑이 우세해진다.


[그림7] 앞서의 그림 4에 이어서 지금처럼 1로 흑은 백을 차단함과 동시에 우변과 손을 잡는다. 5까지 진행되는 흐름이라고 한다. 흑이 우세해지는 것은 아니고, 거의 50대50의 형세다.


[그림8] 이후는 서로 복잡한 전투를 계속하게 될 것 같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