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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민, 신바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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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이 끝났을 때 기분 좋았다. 주위에서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고들 해주셨다. 방송 대국이라는 점을 신경 쓰지 않고 바둑에만 집중하겠다. ” (오태민)
“사범님들, 친구들, 동생들로부터 떨지 말고 열심히 두라는 말을 들었다. 많이 떨리지만 응원을 받고 있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소년팀이 강하긴 하지만 (제가 잘 두어서) 소녀팀에 도움이 되겠다.” (박송현)
▲ 박송현.
▲ 오태민.
소년팀 선봉 오태민이 2연승을 달렸다.
23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8기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 2국에서 오태민은 소녀팀 두번째 선수 박송현을 맞아 16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난전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박송현은 초반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행마를 하면서 좀처럼 자신의 능기를 발휘하지 못했다. 오태민은 주도적으로 판을 풀어갔으나 중반이 깊어질 때 상변에서 몇 번 물러나면서 백중지세가 됐다.
승부저울추는 의외의 곳에서 순식간에 기울었다. 하변에서 박송현이 돌을 무리하게 움직였는데, 이를 오태민이 즉각 제압했다. 이때 차이가 커졌다. 이후 오태민은 우변 백진까지 돌파하면서 항복 문서를 받아냈다.
3국은 28일 오후 7시 펼친다. 소녀팀은 세번째 선수를 결정해야 한다. 아직 정하지 않았다.
▣ 각 팀 선수
[소년팀]
김동욱(13)·송희재(13)·오태민(13)·표현우(11)·김민찬(13)·박태환(13)·전종찬(13)/(탈락)
[소녀팀]
이윤(13)·최민서(15)·정지율(13)·이서영(15)·김사랑(16) /(탈락) 박지민(15)·박송현(16)
제18기 지지옥션배 소녀 대 소년 유망주연승대항전은 소년팀 7명과 소녀팀 7명의 연승대항전이다. 우승상금은 7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만원이다. 3연승부터는 연승상금 10만원을 준다.
생각시간은 각자 20분에 매수 20초를 주는 피셔방식을 택했다.
▲ 오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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