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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국서 조한승, 최정 격파…신사팀 우승
 

조한승 9단이 지지옥션배 최종국에서 최정 9단을 꺾으며 신사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13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23국에서 조한승 9단이 최정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12-11로 신사팀의 2년 연속 우승을 결정지었다. 조한승은 지난 기 최종국에서도 최정에게 흑으로 반집승하며 신사팀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백성호 바둑TV 해설위원은 “연승전 초반에는 신사팀이 워낙 잘 이겨서 금방 대회가 끝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젊은 기사들 얘기를 들어보니 조한승 9단과 최정 9단이 있는 이상, 두 사람이 얼굴 쳐다볼 때 끝날 것이라고들 했다. 과연 그랬다. 내년에는 김은지 선수도 힘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신사팀은 통산 8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숙녀팀은 2년 연속 신사팀에 우승을 내줬지만 통산 우승 기록은 9차례로, 아직 앞서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후원사 시드를 받으며 본선에 합류한 조한승은 우승을 확정한 뒤 “사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확실히 해가 갈수록 신사팀이 불리하다보니까 신사팀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조한승. 지난해 16기부터 출전하기 시작한 조한승은 지금까지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 최 정.


지난 6월 19일 시작된 본선에서 신사팀은 첫 주자 이정우 9단이 6연승을 거두며 초반부터 크게 앞서갔다. 7국에서 숙녀팀 김혜민 9단이 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으나 8국에서 한종진 9단에게 덜미를 잡혔다. 8번째 주자로 나선 숙녀팀 김채영 8단이 5연승을 거두며 반격에 나섰지만 이어진 안조영 9단의 3연승으로 스코어는 10-6으로 벌어졌다.

기대를 모은 김은지 6단은 안조영 9단의 연승을 끊었지만 백대현 9단에게 지며 2연승에 만족했다. 바통은 마지막 주자인 최정에게 넘어갔다. 신사팀에 4명의 선수가 남아있어 무척 불리했지만 최정은 백대현·최명훈·이창호를 차례로 꺾으며 최종 대국까지 끌고 왔다. 그러나 마지막 대국에서 승자는 신사팀의 마지막 주자 조한승이었다.

남자(1983년 이전 출생)기사와 여자기사 각각 12명이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지난 5월 15일 개막식과 예선을 시작으로 장정에 올랐다. 총 105명(신사팀 53명, 숙녀팀 52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한 예선에서 신사팀은 강지성·김찬우·최명훈·오규철·안조영·백대현·박병규·이정우 9단이 예선을 통과하며 시드를 받은 조한승·이창호·유창혁·한종진 9단과 함께 팀을 이뤘다.

숙녀팀은 최정·조혜연 9단, 김채영 8단, 김은지 5단이 시드를 받았으며, 오유진 9단, 김혜민·조승아 6단, 김미리 5단, 김경은·강다정 3단, 김선빈 2단, 이나경 1단이 예선을 뚫고 본선에 합류했다.

시상식은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기본시간 20분에 60초 초읽기 5회씩을 주었다.



▲ 상대전적에서 조한승이 상대전적 5승 3패로 좀 더 앞서게 됐다. 한국랭킹은 최정이 17위, 조한승이 37위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 /(탈락) 이정우, 한종진, 유창혁, 오규철, 강지성, 박병규, 안조영, 김찬우, 백대현, 최명훈, 이창호
[숙녀팀]
/(탈락) 김선빈, 강다정, 조혜연, 오유진, 이나경, 김미리, 김혜민, 김채영, 김경은, 조승아, 김은지, 최정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했다.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했다. 생각시간으로 기본시간 20분, 60초 초읽기 5회를 주었다.

▲ 실전에서 조한승이 1로 따낸 시점이다. 국후 최정은 2를 후회했다. 백이 3으로 패를 해소하자 백이 너무 편하게 해줬다고 본 것 같다.


▲ AI는 1로 막는 편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2로 이을 때 3으로 따내어 패를 계속한다는 생각이다.


▲ 이하 6까지 패가 계속되는데, 만약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다면 5대5의 형세였을 것이라고 한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