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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팀은 전속력으로 추격 중
 

커 보였던 점수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숙녀팀의 추격이 매섭다.

24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1국에서 숙녀팀 김채영 8단이 신사팀 오규철 9단을맞아 16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오규철은 1952년생으로 신사팀 중 최연장 선수. 오규철은 과거 김채영에게 1승을 거둬 상대전적에서 우세했다. 하지만 그것은 2013년 농심신라면배 예선, 즉 10년 전 대국이었다. 이번 대국에 오규철은 과거 유행한 높은중국식을 들고 나왔는데, 김채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투에서 압도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김채영이 3연승을 거두면서 신사 대 숙녀 스코어는 7-4가 됐다. 김채영은 “3연승해서 기쁘다. 연승 숫자에는 의미두지 않고 한판한판 최선을 다하겠다. 최대한 잘 둬볼 테니까 뒤에 있는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12국엔 신사팀에서 강지성 9단이 출전한다. 김채영과 강지성은 아직 공식대국을 치른 적 없다. 12국은 25일 저녁 7시 진행된다.

▲ 김채영(승)-오규철. 두 기사는 44살 차이가 난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 이창호, 강지성, 김찬우, 최명훈, 안조영, 백대현, 박병규 /(탈락) 이정우, 한종진, 유창혁, 오규철
[숙녀팀]
최정, 김은지, 조승아, 김경은, 김채영 /(탈락) 김선빈, 강다정, 조혜연, 오유진, 이나경, 김미리, 김혜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 20분, 60초 초읽기 5회씩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