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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정, 5연승으로 소녀유망주팀 우승 견인
승리 후 'Hype Boy' 세레머니로 우승 자축
 

'Hype Girl' 백여정 양이 소년유망주팀의 마지막 주자 김하윤 군을 꺾고 5연승으로 소녀유망주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백여정은 대국 종료 후 자신이 승리 공약으로 내걸었던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히트곡인 'Hype Boy' 댄스 세레머니를 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30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10국에서 백여정이 소년유망주팀의 마지막 선수 김하윤에게 302수 만에 흑으로 12집반승했다.

현재 손에 꼽히는 유망주 중의 한명인 김하윤은 비장한 각오로 출격했지만 백여정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복잡한 전투가 이어졌는데 중요한 승부처마다 백여정은 침착했고 김하윤은 실수를 범했다. 결국 중반 들어 백여정이 우변 백돌을 다 잡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제17기 지지옥션배 아마연승대항전은 '뉴스타' 백여정을 탄생시키면서 일찍 막을 내렸다. 백여정은 출중한 실력은 물론이고 넘치는 끼와 매력을 뽐내며 바둑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 김하윤(왼쪽)은 현재 연구생 3조에 속해 있으며 백여정(4조)보다 연구생 순위가 높다.


▲ 백여정은 대국 전 “오늘 이기면 뉴진스의 'Hype Boy' 댄스를 추겠다.”는 승리공약을 했다.


▲ 백여정의 'Hype Boy' 댄스 장면(바둑TV 화면 캡쳐).




▣ 각 팀 선수
[소년유망주팀 (감독: 김현찬 5단)]
(탈락) 표현우(10), 김민찬(12), 박태환(12), 김동욱(12), 박종찬(13), 원강하(13), 김하윤(12)

[소녀유망주팀 (감독: 한태희 7단)]
이정은(16), 이나현(14), 백여정(16), 최서비(15) /(탈락) 이서영(14), 송유진(14), 이윤(12)

2010년 이후 출생한 소년유망주 7명과 2007년 이후 출생한 소녀유망주 7명이 대결한 이번 아마연승대항전은 소녀유망주팀이 7-4로 지난기 패배를 설욕했다.

소년유망주팀은 김민찬 군이 2연승했고 소녀유망주팀은 뒤에 세 명(이정은, 이나현, 최서비)을 남긴 채 승리했다.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아마연승대항전’ (소년소녀유망주 대항전)에서 우승한 소녀유망주팀은 장학금 700만 원을, 준우승한 소년유망주팀은 350만원을 받는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 40초 초읽기 5회다. 모든 대국은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했다.







▲ 대국 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하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