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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중반전술 능한 김동욱, 이나현 2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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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김동욱 군이 두살 위 누나의 2연승을 막았다.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아마연승대항전 제6국이 1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에서 열려, 소년유망주팀 네번째 선수 김동욱 군이 소녀유망주팀 세번째 선수 이나현 양에게 18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김동욱 군은 초반 좌변에서 중앙으로 나오는 흑 말을 잡고 집을 챙겼다. 그 사이 이나현 양은 중앙에 거대한 세력을 구축했고 큰 집을 노렸는데 김동욱 군이 현란한 행마로 중앙 흑집을 초토화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으로 갈 수록 차이가 점차 크게 벌어졌다. 이윽고 이나현 양이 돌을 거뒀다. 계가했더라면 20집이 넘는 차이였다.
▲ 대국 전 이나현 양은 “지난 박태환 선수와의 대국은,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못 둬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평소 김동욱 선수와는 승률이 비슷하다. 김동욱 선수는 수읽기가 세다. 저는 평소처럼 두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 사활과 중반전술에 자신감을 보인다는 김동욱 군.
이로써 소년유망주팀과 소녀유망주팀의 중간스코어는 3-3이 됐다. 아직까지 어느 팀에서도 3연승 이상은 나오지 않고 있다.
17일 오후 7시엔 제7국으로 이어진다. 김동욱 군은 2연승에 도전하며 소녀유망주팀에선 다음 선수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
여자ㆍ시니어 아마추어 대표 선수들이 출전했던 이전 아마 연승대항전과 달리 이번 대회부터는 남ㆍ녀 청소년 유망주들의 연승전으로 진행된다.
소년소녀유망주 대항전은 소년 대표(2009년 이후 출생자) 7명과 소녀 대표(2007년 이후 출생자) 7명이 출전해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팀 선수들은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청소년 유망주들로 구성됐다.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 연승대항전’ 소년소녀유망주 대항전 우승팀은 장학금 700만 원을, 준우승팀은 350만원을 받는다. 3연승부터는 별도의 연승상금을 받는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 40초 초읽기 5회다. 모든 대국은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된다.
▣ 각 팀 선수 명단
[소녀유망주팀]
이정은(와일드카드)ㆍ이나경ㆍ최민서ㆍ최서비 / (탈락) 이 윤ㆍ송유진ㆍ이나현
[소년유망주팀]
이주영(와일드카드)ㆍ주현우ㆍ원강하ㆍ김동욱 / (탈락) 김하윤ㆍ홍준선ㆍ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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