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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균형’ 신사·숙녀·신예 모두 2승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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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은 지지옥션배엔 신예팀이 새로 합류하면서 신사·숙녀·신예 세팀의 경쟁으로 확대됐다. 그런데 신예팀이 내리 2패를 하면서 세 팀 체제가 이른 시기에 균형을 잃는 듯했다.
그러나 신예팀 세 번째 주자 윤서원 2단이 2연승을 거두면서 신사·숙녀·신예는 초반 2승씩을 기록해 균형을 이뤘다. 세 팀이 한 궤도 위에 나란히 선, ‘삼체의 순간’을 맞이했다.
2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6국에서 윤서원(18)은 숙녀팀 두 번째 선수 조혜연(41) 9단에게 287수 만에 백으로 2집반승했다.
윤서원은 파괴력을 보여주기보다는 꾸준히 앞서 갔다. 조혜연이 초반 우변에 느슨하게 모자 씌움 했을 때 차이를 벌리며 앞서간 후 내내 균형감 있는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 백성호 해설위원은 “윤서원 2단의 명국이었다”라고 평했다.
8일 오후 7시 이어지는 7국에서 윤서원은 신사팀 다음 선수를 맞아 3연승에 도전한다.
[6국] 윤서원(승)-조혜연. '부부기사 vs 쌍둥이기사' 대결이기도 했다. 조혜연 9단의 남편은 박창명 3단이며, 윤서원은 윤서율 초단과 쌍둥이 형제기사다.
▲ 윤서원.
[각 팀 선수]
신사팀 | 목진석, 박영훈, 박진솔, 백홍석, 안조영, 이용찬, 이창호, 한종진 / (탈락) 김영삼(1승), 유창혁(1승)
숙녀팀 | 김경은, 김은지, 김채영, 박소율, 스미레, 오유진, 조승아, 최 정 / (탈락) , 정유진(2승), 조혜연
신예팀 | 김승구, 김승진, 김하윤, 이민석, 이주영, 최민서, 한주영, 윤서원(2승) / (탈락) 최승철, 정준우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의 본선은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시간적립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 조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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