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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때 된 것 같았다" 안조영, 신예팀 윤서원 5연승 저지
 

‘반집의 승부사’로 알려진 안조영 9단이 화끈한 전투 바둑으로 신예팀의 5연승을 막아섰다.

15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9국에서 신사팀 네 번째 주자 안조영(47) 9단이 신예팀 세 번째 주자 윤서원(18) 2단에게 21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안조영은 9국을 되돌아 보며 “형세를 전혀 몰랐다. 잘 못 두고 있는 것 같았다. 지금도 어디서 이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순번에 대해선 “나갈 때가 된 것 같아서 나가겠다고 자원했다”고 했다.

16일 오후 7시 여는 10국에서 안조영은 2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숙녀팀의 세 번째 주자 박소율(22) 4단이다. 두 기사의 첫 공식대국이다. 안조영은 “많은 욕심을 낼 상황은 아닌 것 같다. 한 판 이겼으니까 한 판 더 이겨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9국] 안조영(승)-윤서원. 두 기사의 첫 공식대국이었다.


[각 팀 선수]
신사팀 | 목진석, 박영훈, 박진솔, 백홍석, 이창호, 한종진, 안조영(1승) / (탈락) 김영삼(1승), 유창혁(1승), 이용찬
숙녀팀 | 김은지, 김채영, 스미레, 오유진, 조승아, 최 정, 박소율 / (탈락) , 정유진(2승), 조혜연, 김경은
신예팀 | 김승구, 김승진, 김하윤, 이민석, 이주영, 최민서, 한주영 / (탈락) 최승철, 정준우, 윤서원(4승)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의 본선은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시간적립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