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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무상 3연승, 균형 맞은 신사-숙녀
 

서무상 9단이 3연승을 달렸다. 김윤영 4단·유주현 1단에 이어 강다정 3단을 꺾었다. 신사 대 숙녀 스코어는 3-3이 됐다.

10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5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연승대항전 6국에서 신사팀 4번째 선수 서무상이 216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지킬 거 다 지키면서 조심스럽게 두어가던 서무상은 중반 이후 강다정의 중앙 돌을 세차게 몰아 붙이며 일거에 승기를 잡았다. 강다정은 별다른 승부수를 던지지 못하고 항서를 썼다.

서무상은 “한판한판 너무 힘들었다. 기분은 좋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 오늘 대국은, 지난 대국들을 워낙 힘들게 이겨서 그런지 비교적 괜찮았다. 평소에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어서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데 근래에는 인터넷 대국을 종종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금은 초반이니까 어느 팀이 우세한지 전혀 알 수 없다. 한편한판 열심히 계속 두어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4연승에 도전하는 서무상의 다음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어지는 7국은 1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각 팀 선수 명단
신사팀
유창혁ㆍ이창호ㆍ최명훈(이상 시드), 차민수ㆍ김수장ㆍ최규병ㆍ김동면ㆍ안조영ㆍ한종진ㆍ김승준ㆍ서무상(이상 예선통과), 이성재(후원사 시드)

숙녀팀
최정ㆍ오유진ㆍ김채영(이상 시드), 조승아ㆍ오정아ㆍ유주현ㆍ김윤영ㆍ조혜연ㆍ강다정ㆍ이영주ㆍ박지은(이상 예선통과), 허서현(후원사 시드)

지지옥션배는 만 40세 이상(1981년생까지 포함) 남자기사와 여자기사가 12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그동안 14번의 대결에서는 숙녀 팀이 신사 팀에 8승 6패로 앞서 있다. 신사팀은 2∼3ㆍ5ㆍ7ㆍ10ㆍ13기, 숙녀팀은 1ㆍ4ㆍ6ㆍ8∼9ㆍ11∼12ㆍ14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편 본 대회에 앞서 진행된 제15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에서는 아마신사팀이 아마숙녀팀에 7-4로 승리하며 4연속이자 통산 일곱 번째 우승컵과 15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지지옥션배 4기 때부터 시작된 아마연승대항전은 4ㆍ7ㆍ10ㆍ12∼15기를 아마신사팀이, 5∼6ㆍ8∼9ㆍ11기를 아마숙녀팀이 우승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5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20분에 1분 초읽기 5회를 준다. 지난해까지는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었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가 생중계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전기 대회에서는 각각 4연승씩을 거둔 박지연 5단과 이민진 8단의 활약으로 숙녀팀이 12-8로 승리했다.



▲ 서무상.


▲ 강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