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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2연승, 신사-숙녀 7-7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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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7단이 2연승을 달렸다.
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5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연승대항전 14국에서 숙녀팀 오유진 7단이 신사팀 김승준 9단에게 153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오유진은 포석부터 중반 초입까지 계속 불리했지만 하변 전투에서 백을 6점을 취하는 소득을 올리면서부터는 형세를 회복했다. 이후 김승준의 공격과 오유진의 타개가 어우러졌는데 오유진이 정밀한 수순들로 김승준의 공격을 따돌리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신사 대 숙녀 스코어는 7-7로 동점이 됐다. 다음 대국은 1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며 신사팀 다음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김승준-오유진(승). 상대전적에서 오유진이 2승무패로 좀 더 앞서게 됐다.
▲ 오유진은 이번 지지옥션배 본선에서 끈덕지게 따라붙고 우세를 잡고 나선 큰 펀치를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48세로 지지옥션배 데뷔전을 치른 김승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진 못했지만 시원한 공격 행마로 더 많은 시간 동안 우세했다. 바둑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지지옥션배는 만 40세 이상(1981년생까지 포함) 남자기사와 여자기사가 12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그동안 14번의 대결에서는 숙녀 팀이 신사 팀에 8승 6패로 앞서 있다. 신사팀은 2∼3ㆍ5ㆍ7ㆍ10ㆍ13기, 숙녀팀은 1ㆍ4ㆍ6ㆍ8∼9ㆍ11∼12ㆍ14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편 본 대회에 앞서 진행된 제15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에서는 아마신사팀이 아마숙녀팀에 7-4로 승리하며 4연속이자 통산 일곱 번째 우승컵과 15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 각 팀 선수 명단
[신사팀]
이창호ㆍ최명훈ㆍ최규병ㆍ차민수ㆍ안조영 / (탈락) 김승준ㆍ한종진ㆍ김동면ㆍ서무상ㆍ이성재ㆍ유창혁ㆍ김수장
[숙녀팀]
최정ㆍ김채영ㆍ조승아ㆍ오정아ㆍ오유진 / (탈락) 허서현ㆍ박지은ㆍ이영주ㆍ조혜연 ㆍ강다정ㆍ유주현ㆍ김윤영
지지옥션배 4기 때부터 시작된 아마연승대항전은 4ㆍ7ㆍ10ㆍ12∼15기를 아마신사팀이, 5∼6ㆍ8∼9ㆍ11기를 아마숙녀팀이 우승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5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20분에 1분 초읽기 5회를 준다. 지난해까지는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었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가 생중계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전기 대회에서는 각각 4연승씩을 거둔 박지연 5단과 이민진 8단의 활약으로 숙녀팀이 12-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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