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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진도 꺾였다, 신사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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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기 5연승의 주인공 한종진이 꺾였다. 신사팀 앞길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종진은 이영주, 오정아, 김혜민, 박지은, 김채영을 차례로 꺾으면서 지난기 신사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이번 기에도 박지연의 5연승을 저지하는 공을 세웠지만 지난번처럼 연승을 기록하진 못했다.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연승대항전 8국이 2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려, 숙녀팀 이영주 3 단이 311수 만에 흑으로 2집반승했다.
▲ 연승이 기대되던 한종진은 이영주에게 무너지며 무대를 내려왔다.
지난기 이영주는 바로 이 선수 한종진에게 졌는데, 설욕했다. 바둑TV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백성호 9단은 "이런 서부활극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다 이긴 바둑을 자꾸 놓쳤다. 양팀이 마음 졸였는데, 결국은 이영주 선수가 이겼다. 마지막 패에서 신중을 기했다면 한종진 선수가 역전했을지도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이영주는 "초반부터 안 좋게 시작했는데, 나중에 상대가 집에서 살자고 했을 때 패가 너무 크게 나서 거의 졌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팻감을 상대가 안 받아서 그 후에도 어려웠는데, 마지막에 운 좋게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기엔 아무래도 5연승을 하셔서, 오늘 판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었다. 워낙 강한 상대라서 다음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번엔 2연승에서 마무리했으니까 이번엔 3연승을 하고는 싶지만, 한판만 더 이기더라도 만족이겠다."고 했다.
▲ 이영주(사진)는 한종진과 상대전적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영주의 활약으로 주도권은 다시 숙녀팀이 쥐게 됐다. 중간스코어는 6-2로 숙녀팀이 앞서고 있다. 9국은 31일 오후 7시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신사팀 다음 선수는 김동엽 9단이다.
▣ 출전 선수
신사팀: 안조영 · 김동엽 · 김종수 · 이성재 · 유창혁 · 이창호/ 탈락: 김영삼 · 김수장 · 백대현 · 이상훈 · 안관욱·한종진
숙녀팀: 이영주 · 이민진 · 박지은 · 김미리 · 김혜민 · 조승아 · 오정아 · 김채영 · 오유진 · 최 정 / 탈락: 김수진 · 박지연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지지옥션배는 신사팀이 여섯 번, 숙녀팀이 일곱 번 우승했다.
신사팀은 2ㆍ3ㆍ5ㆍ7ㆍ10ㆍ13기 우승컵을 가져갔고, 숙녀팀은 1ㆍ4ㆍ6ㆍ8ㆍ9 · 11 · 12기 우승했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 본선 경기는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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