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감상
대회요강
대진표
갤러리
선수소개
바둑명품경매
바둑명품경매결과

  
극도로 불리한 신사팀에 생기 불어넣는 안조영
김미리에 이어 오정아 꺾고 2연승
 

41세 젊은피 안조영이 극도로 불리한 신사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2연승을 거뒀다. 김미리에 이어 오정아를 꺾었다.

14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연승대항전 13국에서 안조영이 오정아 4단에게 23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고전 끝의 승리였다. 오정아가 중앙 흑을 잡으면서 완연한 승세였는데, 거의 다 잡아 놓은 중앙 말을 실수로(120) 놓치면서 분위기가 반대로 바뀌었다. 기회를 잡은 안조영은 후반으로 갈수록 정교한 운영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안조영은 “초반부터 정말 어려웠다. 중반, 하변에서 바꿔치기가 뭔가 잘못됐고, 중앙도 죽을 뻔했다. 거의 졌던 판이었다.”로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자팀의 기세를 돌려놓으려면 3연승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힘들다.”고 했다.

숙녀 대 신사의 중간 스코어는 8-5. 여자팀은 일곱명, 신사팀은 네명이 남아 있다. 안조영은 “아직은 만만치 않은 승부다. (체감으론) 4대6정도로 신사팀이 불리한 것 같다.”고 했다.

다음 14국의 상대는 조승아 3단이다. 15일 오후7시 같은 장소에서 대국한다. 상대전적에선1승을 거두고 있다. 바로 지난해 제3기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예선결승에서 이겼다. 하지만 조승아는 힘이 장사로 알려진 선수로 쉽지 않은 상대다. 안조영은 “여자선수들이 실력에서 저를 넘어선 지 오래다. 한판한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오정아는 역대 지지옥션배에서 4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 출전 선수
신사팀: 안조영 · 이성재 · 유창혁 · 이창호/ 탈락: 김영삼 · 김수장 · 백대현 · 이상훈 · 안관욱 · 한종진 · 김동엽 · 김종수

숙녀팀: 이민진 · 박지은 · 김혜민 · 조승아 · 김채영 · 오유진 · 최 정 / 탈락: 김수진 · 박지연 · 이영주·김미리· 오정아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지지옥션배는 신사팀이 여섯 번, 숙녀팀이 일곱 번 우승했다.

신사팀은 2ㆍ3ㆍ5ㆍ7ㆍ10ㆍ13기 우승컵을 가져갔고, 숙녀팀은 1ㆍ4ㆍ6ㆍ8ㆍ9 · 11 · 12기 정상에 올랐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 본선 경기는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