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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2연승, 신사 대 숙녀 스코어는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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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팀 오유진 9단이 2연승을 거뒀다. 신사팀 대 숙녀팀 스코어는 10-8이 됐다. 연승대항전 초반에 신사팀 선봉 이창호 9단이 7연승을 거두면서 순식간에 신사팀이 우승할 것 같았던 분위기는 숙녀팀의 반격과 함께 모두 사라졌다. 이제는 어느 팀이 우승할지 정말 알 수 없게 됐다.
상대전적에서 열세(0:2)에 놓여 있었던 오유진은 괴력을 발휘하며 중앙 대마를 잡고 승리했다. 1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8국에서 오유진은 신사팀 이정우 9단에게 155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보고 팀원들이 말을 아끼면서 조용히 응원해 주는 것 같다”고 운을 뗀 오유진은 “초반 전투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 뒤로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계속 어려웠다”고 내용을 되돌아봤다”고 했다.
또 상대에 대해선 “2년 전 이정우 사범님에게 완패를 당한 기억이 있었다. 당시 빠르게 두시면서 시간 관리도 잘하셨기에, 저도 이번에 기세에 밀리지 않기 위해 빠르게 두었는데 그 부분도 잘 되었다”고 했다.
12일 오후 7시엔 19국에는 신사팀에서 최원용 9단이 출격한다. 최원용과 첫 공식대국을 치르게 된 오유진은 “열심히 준비해서 내일도 좋은 바둑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18국] 오유진(승)-이정우. 상대전적은 오유진 중심으로 1승 2패가 되었다.
▲ 한판한판 이겨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오유진.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만 40세(1985년생) 이상 남자기사(랭킹 30위 이내 출전 제한)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팀을 이뤄 12대12로 벌이는 연승대항전이다.
이 대회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 시스템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제19기 지지옥션배는 매주 월ㆍ화 저녁 7시,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 17기(2023년) 지지옥션배에서 6연승을 거둔 바 있고 오유진에게도 상대전적에서 우세했던 이정우였지만 신사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바로 무대를 내려오고 말았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목진석ㆍ유창혁ㆍ최명훈ㆍ최원용/ (탈락)이창호ㆍ서봉수ㆍ이상훈(大)ㆍ안조영ㆍ한종진ㆍ서중휘ㆍ조한승ㆍ이정우
[숙녀팀] 김은지ㆍ오유진 / (탈락) 김상인ㆍ백여정ㆍ이정은ㆍ박태희ㆍ강다정ㆍ정유진ㆍ김주아ㆍ최정ㆍ김채영ㆍ이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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