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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최종국서 목진석 격파…숙녀팀 4년 만에 우승
 

숙녀팀의 마지막 주자로는 처음 나섰다. 여자랭킹 1위·한국랭킹 30위 김은지 9단이 숙녀팀에 역전 우승을 안겼다.

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끝난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23국에서 신사팀 마지막 주자 목진석 9단을 맞아 21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이로써 숙녀팀 대 신사팀 종합스코어 12:11로 숙녀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선봉으로 깜짝 등판한 이창호 9단이 7연승을 기록하며 신사팀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숙녀팀의 에이스 최정 9단이 6연승으로 흐름을 되돌렸다. 이어 조한승 9단과 오유진 9단이 나란히 3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팽팽하게 이어갔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은지 9단이 3연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23국] 김은지(승)-목진석.




김은지는 국후 인터뷰에서 “팀전 우승은 처음인데 기쁘고 뿌듯하다. 지지옥션배는 많은 바둑 팬이 재밌게 봐주시는 대회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많이 이기고 싶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숙녀팀은 지난 16~18기 대회에서 3년 연속 최종국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김은지 9단의 활약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 목진석.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만 40세(1985년생) 이상 남자기사(랭킹 30위 이내 출전 제한)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팀을 이뤄 12대12로 벌이는 연승대항전이다.

이 대회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시간제는 시간누적방식(피셔)을 적용해,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30초를 주었다.

제19기 지지옥션배는 매주 월ㆍ화 저녁 7시,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했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 (탈락)이창호ㆍ서봉수ㆍ이상훈(大)ㆍ안조영ㆍ한종진ㆍ서중휘ㆍ조한승ㆍ이정우ㆍ최원용ㆍ유창혁목진석ㆍ최명훈

[숙녀팀] 김은지 / (탈락) 김상인ㆍ백여정ㆍ이정은ㆍ박태희ㆍ강다정ㆍ정유진ㆍ김주아ㆍ최정ㆍ김채영ㆍ이나경ㆍ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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