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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2연승, 전세는 다시 숙녀팀에게로
7국서 정대상에게 불계승, 8국은 8월6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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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초단이 확실하게 분위기를 숙녀팀쪽으로 가져왔다.
7월31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7국에서 숙녀팀 3번째 선수 이유진 초단에 신사팀 5번째 선수인 정대상 9단을 281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바둑TV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백성호 9단은 “초반 좌변에서 신형이 나와서 누가 더 공부를 많이 했을까 하고 지켜봤는데 의외로 정대상 9단이 좀 더 괜찮은 흐름을 보였다. 이후 정대상 9단이 중앙에서 느슨하게 두는 틈을 타 이유진 초단이 중앙에서 주도권을 쥐며 우세해졌는데, 한번 잡은 우세를 꼭 쥐고 놓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바둑은 진행될수록 정대상의 집이 말라갔고 이유진은 큰 실수 없이 잘 걸어 잠궜다.
이유진의 다음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2연승에 성공한 이유진은 “다음 판도 이겨 3연승해서 뒤쪽으로 가 기다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터 지지옥션배는 3연승을 거둔 사람이 연승 도전을 멈추고 맨 뒷순번으로 가 같은 팀 선수가 모두 지기 전까지 대기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바꿨다.
▲ 정대상-이유진(승). 두 기사는 이번에 공식 첫 대결이었다.
▲ 이유진은 대국한 다음 날인 8월1일이 생일이다. 이번 승리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 됐다.
▲ 시니어바둑리그 서울 사이버오로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대상은 속기에 능하다. 그래서 별명이 '속사포'인데 요즘 그의 말을 들어보면 속기를 완전히 버린 것을 알 수 있다. "변화를 충실히 읽으려면 시간을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
이유진의 활약으로 승부의 저울추는 숙녀팀쪽으로 기울고 있다. 현재 스코어 5-2다. 8국은 8월6일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오후7시부터 대국실에서 이 바둑 역시 생중계한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한 선수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받으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원이다.
<신사팀>
이창호ㆍ서봉수ㆍ최명훈(랭킹시드) 최규병(후원사시드)ㆍ윤현석ㆍ이성재ㆍ백대현(선발전 통과) / 김동면ㆍ안관욱ㆍ강만우ㆍ김종준ㆍ정대상
<숙녀팀>
최정ㆍ오유진ㆍ김채영(랭킹시드) 도은교(후원사시드, 3연승 후 대기중) 조혜연ㆍ김혜민ㆍ강다정ㆍ송혜령ㆍ김신영ㆍ이유진(선발전 통과) / 허서현ㆍ장혜령
▲ '이른 삼삼침임'. 알파고가 유행시킨 이 정석은 아주 복잡한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
▲ 이유진.
▲ 정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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