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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아니었습니다~
송혜령, 윤현석 2연승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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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이 우세라고 할 수도 없어졌다.
숙녀팀 선봉 도은교 초단이 3연승을 거둔 이후 숙텨팀이든 신사팀이든 좀처럼 3연승은 나오고 있지 않다. 한쪽에서 연승에 불이 붙으려고 하면 ‘소방수’들이 제꺽 꺼버린다.
2연승을 노리던 윤현석을 송혜령이 막아섰다. 1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2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1국에서 숙녀팀 송혜령 2단이 신사팀 윤현석 9단에게 242수 끝에 흑으로 1집반승했다.
초반은 미리 해온 구상대로 진행한 송혜령의 뜻대로 되었으나 중반엔 대마를 몰아붙인 윤현석이 우세했다. 윤현석은 중앙 넉점을 수중에 넣으면서 리드했으나 이후 끝내기에서 조금씩 손해를 보면서 미세해졌다. 나중안 반집이냐 한집반이냐를 다투는 극미한 형세였는데 송혜령이 꼼꼼하게 끝내기 하면서 역전무드를 탔다. 미세한 데도 인공지능의 형세판단은 송혜령의 승률이 80% 이상이라고 가리켰다.
▲ 송혜령.
송혜령은 "실은 중앙에서 크게 끊기는 부분을 못 봐서 낙담했다. 그래서 졌다는 제스처가 나온 것 같다. 오랜 만의 스튜디오 대국이라 설렜는데, 그것과 다르게 긴장한 모습만 보인 것 같다. 그러나 끝내기 때 상대돌 두점을 잡으면서 역전승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그런 뒤 "나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판은 편안하고 재미있게 두고 싶다."고 했다.
윤현석은 "중앙 흑을 잡고서 낙관했는데 판단미스였다. 끝내기를 정확하게 했어야 하는데…라며 "좀 더 이겼어야 하는데 아쉽다. 하지만 남은 우리 선수들이 강하기에 믿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령은 다음 선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어지는 12국은 20일 오후 7시 열린다. 오후 7시, 사이버오로가 생중계한다.
<신사팀>
이창호ㆍ서봉수ㆍ최명훈(랭킹시드)ㆍ이성재ㆍ백대현(선발전 통과) / 김동면ㆍ안관욱ㆍ강만우ㆍ김종준ㆍ정대상ㆍ최규병ㆍ윤현석
<숙녀팀>
최정ㆍ오유진ㆍ김채영(랭킹시드)ㆍ도은교(후원사시드, 3연승 후 대기중)ㆍ조혜연ㆍ김혜민ㆍ송혜령ㆍ김신영 / 허서현ㆍ장혜령ㆍ이유진(선발전 통과)ㆍ강다정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200만 원이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지난 11년 동안 신사팀이 5회 우승(2ㆍ3ㆍ5ㆍ7ㆍ10기 ), 숙녀팀이 6회 우승(1ㆍ4ㆍ6ㆍ8ㆍ9ㆍ11기)우승을 기록했다.
▲ 하루 전 지지옥션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뒤 연승까지 노렸던 윤현석.
▲ 윤현석(왼쪽)과 송혜령이 일어선 채로 대국 내용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종국 직후. 1집반 차이였다.
▲ 해설자로도 잘 알려진 윤현석.
▲ 대국할 때 표정이 많은 편인 송혜령. 한순간 표정이 진지해졌다.
▲ 인공지능들이 즐기는 포석이 펼쳐졌다. 실리로 송혜령이 약간 우세했던 진행.
▲ 송혜령의 연구가 돋보였던 초반이었다.
▲ 오랜만의 스튜디오 대국이 반가웠던 송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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