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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의 여왕 오유진 이른 등판, 요동치는 국면
오유진, 백대현 꺾고 연승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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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에 시작한 바둑은 9시35분이 되어서야 끝났다. 2시간35분이 걸렸다. 326수 만의 종국이다. 이번 기 지지옥션배에서 최장 시간, 최장 수수다.
LG배 같은 세계대회 본선에 두 번 진출해 본 백대현 9단(신사팀)과 여자랭킹 2위 오유진 6단이 맞붙자 전투는 치열하고도 길었다. 국면은 몇 번이고 요동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오유진의 후반 능력이 빛을 발했다. 오유진은 물오른 끝내기 솜씨로 백대현의 도발을 꽁꽁 묶었다.
2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5국에서 오유진이 백5집반승을 거뒀다.
백대현은 “대마 공격이 잘 통한 바람에 우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하변 패를 하면서 나빠진 것 같다.” 오유진 6단이 이렇게 빠른 순번으로 나올 줄 예상 못한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말에 오유진은 “다들 바쁘셔서 내가 나왔을 뿐 특별히 다른 이유는 없다. 남은 선수들이 모두 강력해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오유진.
▲ 국후 소감을 말하는 백대현(왼쪽)과 오유진.
숙녀팀은 5명이나 남아 있다. 좀 더 뒷순번으로 나와야 어울림직한 오유진의 빠른 등판으로 국면은 요동친다. 이어지는 16국은 9월3일로 이어진다. 신사팀 다음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사팀>
이창호ㆍ서봉수ㆍ최명훈(랭킹시드)ㆍ이성재(3연승 후 대기중) / 김동면ㆍ안관욱ㆍ강만우ㆍ김종준ㆍ정대상ㆍ최규병ㆍ윤현석ㆍ백대현(선발전 통과)
<숙녀팀>
최정ㆍ오유진ㆍ김채영(랭킹시드)ㆍ도은교(후원사시드, 3연승 후 대기중)ㆍ조혜연 / 허서현ㆍ장혜령ㆍ이유진(선발전통과)ㆍ강다정ㆍ송혜령ㆍ김신영ㆍ김혜민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200만 원이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지난 11년 동안 신사팀이 5회 우승(2ㆍ3ㆍ5ㆍ7ㆍ10기 ), 숙녀팀이 6회 우승(1ㆍ4ㆍ6ㆍ8ㆍ9ㆍ11기)우승을 기록했다.
▲ 오유진(승)-백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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