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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균형, 싱글벙글 신사들
박윤서, 홍준리에게 승리…신사 대 숙녀 중간전적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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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아마신사팀이 아마숙녀팀에 4-1로 앞섰다. 3연승을 거두고 잠시 무대 뒤에서 쉬고 있는 사이 새 얼굴 박윤서(64)가 승수를 보탰다.
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5국에서 아마시니어 3번째 선수 박윤서가 아마숙녀팀 4번째 선수 홍준리에게 194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박윤서는 아마국수에 오른 적 있는 등 초특급 강자이지만 약 20년간 바둑과 멀어졌다가 3년전 승부세계로 돌아왔다.
홍준리와의 대국에서 초반에 승기를 잡은 뒤 홍준리에게 반격의 기회를 한 번도 주지 않고 빈틈없이 바둑을 마무리했다.
▲ 박윤서-홍준리.
▲ 한동안 잊혔던 승부사 박윤서. 지금의 기세로 봐선 연승도 기대된다.
▲ 박윤서는 주요 승부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때마다 손바람을 냈다.
▲ 어지러운 전투가 끊이지 않은 한판이었다.
▲ 한국바둑고등학교 출신으로 내셔널바둑리그 선수로도 활동해온 홍준리. 기대를 모았지만 여러 차례 찾아온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스튜디오 대국 경험부족이 지적됐다. 홍준리는 국후 "대국 전 너무 긴장했다. 대국이 시작되고 난 뒤엔 괜찮았다."고 말했다.
다음 대국은 6월11일 7국으로 이어진다. 아마숙녀팀 다음 선수는 김이슬이다.
[신사팀]
조민수(랭킹시드)ㆍ최호철ㆍ이철주ㆍ박윤서ㆍ김희중ㆍ김정우(후원사시드)ㆍ이학용
[숙녀팀]
김수영(랭킹시드)ㆍ전유진ㆍ김이슬 ㆍ김지수ㆍ조은진ㆍ강경낭(후원사시드)ㆍ홍준리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 아마 연승대항전은 21일 개막전 이후 7월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전 대국을 중계한다.
지난 대회에서는 올 3월 입단한 도은교 선수가 최종전에서 조민수 선수를 물리치고 숙녀팀의 다섯 번째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4기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항전을 프로 대항전과 병행했다. 지금까지 아마 숙녀팀이 5번(5ㆍ6ㆍ8ㆍ9ㆍ11기)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아마 신사팀은 3번(4ㆍ7ㆍ10기) 우승했다.
한편 남녀 각 12명의 프로들이 참가하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6월 21, 22일 이틀동안 예선 3회전으로 본선 출전 선수들을 선발하며 7월10일 경주시 지지호텔에서 개막한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총 규모는 2억 4,500만원이다.
▲ 국후 간단한 인터뷰에 응한 박윤서(왼쪽)와 홍준리.
▲ 홍준리 "(언니들이) 각자 3승씩만 해주시면 좋겠다."
▲ 박윤서 "지지옥션배 출전은 처음이라 살짝 긴장도 되고 그랬지만, 어찌됐든 최선을 다해서 아마신사팀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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