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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팀, 반격을 시작하다
전유진, 이철주에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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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팀의 소중한 1승
전유진과 김수영, 단 둘만 남은 숙녀팀 극한의 상황에서 전유진이 반격에 성공했다.
1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8국에서 숙녀팀 전유진이 신사팀 이철주에게 190수 끝에 백불계승 했다.
전유진은 "너무 어려운 바둑이었다. 초반에 '데굴데굴' 굴렀다. 시간에 쫓긴 상대가 중반에 실수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오늘 대국을 총평했다. 이어서 "주장 김수영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3연승을 해야 한다."라며 남은 대국에 투지를 불태웠다.
전유진과 김수영 단 둘이 남은 숙녀팀은 여전히 조민수와 최호철, 김희중과 김정우까지 4명이 남은 신사팀에 수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숙녀팀에서 지지옥션배 경험이 가장 많은 에이스 두명이 남은만큼 아직 승부를 속단하기엔 이르다.
▲ 이철주에 승리하며 1승에 성공한 전유진-김이슬에 승리했지만 전유진에게 진 이철주.
▲ 권갑용 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전유진. 학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학원 단체 티셔츠를 입고 대국에 임했다고 한다.
▲ 속기에 강한 전유진의 빠른 착수에 흔들린 이철주.
▲ 숙녀팀을 응원차 검토실을 찾은 김제나(왼쪽)와 김수영.
숙녀팀 주장인 김수영은 "(전)유진이가 속기에 강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천천히 뒀으면 좋겠다. 검토하는 입장에서 혹시라도 실수가 나올까 너무 마음을 졸이게 된다."라며 "꼭 3연승을 해줬음 좋겠다. 안그러면 너무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웃음)."며 전유진을 응원했다.
신사팀의 다음 선수로는 최호철이 출전한다. 9국은 19일 19시 같은 장소인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사이버오로가 생중계한다.
[신사팀]
조민수(랭킹시드)ㆍ최호철ㆍ김희중ㆍ김정우(후원사시드)이철주ㆍ이학용ㆍ박윤서
[숙녀팀]
김수영(랭킹시드)ㆍ전유진 김이슬ㆍ김지수ㆍ조은진ㆍ강경낭(후원사시드)ㆍ홍준리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 아마 연승대항전은 21일 개막전 이후 7월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전 대국을 중계한다.
지난 대회에서는 올 3월 입단한 도은교 선수가 최종전에서 조민수 선수를 물리치고 숙녀팀의 다섯 번째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4기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항전을 프로 대항전과 병행했다. 지금까지 아마 숙녀팀이 5번(5ㆍ6ㆍ8ㆍ9ㆍ11기)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아마 신사팀은 3번(4ㆍ7ㆍ10기) 우승했다.
한편 남녀 각 12명의 프로들이 참가하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6월 21, 22일 이틀동안 예선 3회전으로 본선 출전 선수들을 선발하며 7월10일 경주시 지지호텔에서 개막한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총 규모는 2억 4,500만원이다.
▲ "좋은 바둑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전유진의 국후소감)
▲ "저는 비록 패했지만, 뒤에 저보다 훨씬 강한 신사팀 선수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겠습니다."(이철주의 국후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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