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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의 아이콘 서봉수 출현
문도원 꺾으며 신사팀 기대 한데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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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지난 기 서봉수는 9연승을 거뒀다. 이번 기 1승을 거둔 서봉수는 슬슬 연승엔진을 가동하고 있다. 실제로 엄청난 연승을 보여준 주인공인 만큼 신사팀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그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 | 지난 기 지지옥션배에서 서봉수는 선봉으로 나와 파죽의 9연승을 거뒀다. 조연우를 무찌른 것을 시작으로 박태희, 김은선, 오정아, 송혜령, 김혜민, 박지은, 김나현, 김윤영을 차례차례 쓰러뜨렸다.
이번 기 신사팀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신사팀은 이창호와 더불어 서봉수까지 두 명만 남아 있다. 서봉수는 첫승을 거뒀다. 전에 보여준 저력이 있기에 이 승리가 대역전극의 서막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15국에서 신사팀 11번째 선수 서봉수 9단이 여류팀 5번째 선수 문도원 3단에게 287수 만에 백2집반승을 거뒀다.
서봉수는 선실리후타개 작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앞서 나갔는데, 중반 중앙전에서 실패해 불리해졌다. 후반으로 들어서면서는 오히려 문도원에게 기회가 오는 듯했는데 문도원이 더 강한 공격이 필요한 장면에서 주저하면서 결국 승리는 서봉수에게 돌아갔다.
▲ 서봉수.
▲ 문도원.
신사 대 숙녀팀 스코어는 5-10이 됐다. 신사팀으로서는 2명이 7명을 상대해야 한다. 국후 서봉수는 “숙녀팀에 워낙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지난번처럼 연승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저 한판한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도원은 “중반에 기회를 잡았는데 정말 아쉽다. 이창호 사범님과 겨뤄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라고 했다. 또 “서봉수 선수가 기세를 타기 전에 끊어줘야 한다. 혜연 언니가 이겨주면 가장 좋겠는데, 만약 진다면 서봉수 선수의 10연승을 저지했던 오유진 선수가 빨리 나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9일 숙녀팀에서는 조혜연 9단이 출격한다. 서봉수는 상대전적에서 조혜연에게 1승2패로 약간 밀리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매주 월·화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 신사팀 & 숙녀팀 명단
<신사팀>
이창호·서봉수 /양재호·안관욱·김종수·노영하·이기섭·백성호·서무상·이성재·최규병·서능욱
<숙녀팀>
김신영·박지은·김채영·최정·오유진·김혜민·조혜연 / 권주리·김은선·김다영·박태희·문도원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한 선수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받으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원이다.
▲ 서봉수는 "평생을 '진다(내가 질 것이다)'고만 말해왔다. 이제는 '이긴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 종국 뒤 돌을 담고 있는 서봉수(왼쪽)와 문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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