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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당당' 김다영, 3연승 달려
8-2로 한참 앞서가는 숙녀팀
 

반상에 몰아치는 여풍에 시니어 기사들의 시름이 깊어진다. 시니어 기사들은 차갑게 불어오는 여풍을 피해 갈 수 있을 것인가. 신사팀의 다음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10국에서 숙녀팀 3번째 선수 김다영이 신사팀 8번째 선수 최규병에게 199수 끝에 승리했다.

중반에서 우세를 확립한 김다영이 최대한 쉽고 확실하게 국면을 정리했다.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한 최규병은 결국 패배를 인정했다.

국후 김다영은 "오늘은 정말 기대를 안하고 나왔는데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어제 말한 대로 다음 판은 서봉수 사범님과 두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이버오로는 매주 월·화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대국실입장하기



▣ 신사팀 & 숙녀팀 명단
<신사팀>
서능욱·양재호·이창호·서봉수 / 최규병·안관욱·김종수·노영하·이기섭·백성호·서무상·이성재

<숙녀팀>
김다영·김신영·박태희·박지은·김채영·문도원·최정·오유진·김혜민·조혜연 / 권주리·김은선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한 선수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받으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원이다.

▲ 숙녀팀이 8-2로 앞서가고 있다. 신사팀에 남은 선수는 서능욱·양재호·이창호·서봉수 단 네명뿐.


▲ 김다영의 연승을 저지하지 못한 최규병. 신사팀의 '믿을맨' 최규병이 패배했다.


▲ 어제 오늘 모두 서봉수 사범님과 두고 싶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서봉수 사범님이 지난 번에 9연승 하셨는데 얼마나 강하신지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라고 답한 김다영.


▲ 지지옥션배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방송시간 때문에 바둑이 끝난 후 돌을 담을 새도 없이 인터뷰가 시작되는데, 인터뷰가 끝난 뒤 김다영이 홀로 남아 돌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