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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핵펀치에 자취 감춘 계산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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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바둑에 능한 안조영 9단과 반집승부를 벌이는 것은 피하겠다는 최정 9단의 전략은 통했다. 아니 안조영 9단이 어느새 전투에 휘말려 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최정이 가공할 펀치를 있는 힘껏 휘두르자 안조영은 수비에 급급했다. 우하 접전을 치르던 중 최정은 안조영의 우하귀를 도려내었고 그 이후엔 중앙 쪽으로 향하던 흑 대마를 쫓아가 잡아내면서 KO승 했다.
15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1국에서 최정은 14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동시에 4연승을 달렸다. 최정은 이창호, 서봉수, 이상훈에 이어 안조영을 꺾었다. 신사 대 숙녀 스코어는 7-4가 되며 차이가 더 좁혀졌다.
최정은 “초반부터 복잡한 전투가 일어났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중앙 공격을 하면서 좋아진 것 같다”고 내용을 스스로 정리했다. 또 “0-2로 밀리던 상대전적을 모르고 있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반집승부를 잘 피한 것 같다”고 했다.
[11국] 최정(승)-안조영. 상대전적은 최정 중심으로 1승2패가 됐다.
▲ 여자랭킹 1위 최정.
12국은 21일 오후 7시 진행한다. 신사팀에서는 한종진 9단이 나온다. 두 기사의 공식대국은 지금까지 없었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만 40세(1985년생) 이상 남자기사(랭킹 30위 이내 출전 제한)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팀을 이뤄 12대12로 벌이는 연승대항전이다.
이 대회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 시스템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제19기 지지옥션배는 매주 월ㆍ화 저녁 7시,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ㆍ목진석ㆍ최명훈ㆍ유창혁ㆍ한종진ㆍ이정우ㆍ서중휘ㆍ최원용/ (탈락)이창호ㆍ서봉수ㆍ이상훈(大)ㆍ안조영
[숙녀팀] 최정ㆍ김은지ㆍ오유진ㆍ이나경ㆍ김채영 / (탈락) 김상인ㆍ백여정ㆍ이정은ㆍ박태희ㆍ강다정ㆍ정유진ㆍ김주아
▲ 안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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