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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팀의 축제는 끝났다’숙녀팀 최정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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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팀 선봉 이창호 9단의 7연승은 거대한 벽처럼 느껴졌을 숙녀팀이지만 이제는 한결 여유를 찾은 듯하다. 급한 불을 끄더니5연승까지 하며 숙녀팀이 신사팀을 추격하는 데 일등공신이 되고 있는 최정 9단은 “이제는 7연승을 하고 싶다”며 웃었다.
2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2국에서 최정은 21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이창호, 서봉수, 이상훈, 안조영에 이어 한종진까지 제쳤다.
100수 좀 넘을 때까지는 팽팽했는데, 우변 전투 중에 한종진이 모양상의 허점을 노출했고 이 순간 최정이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하며 급격히 차이를 벌리며 앞섰다.
22일은 13국이 열린다. 신사팀에서는 서중휘 7단이 출격한다. 최정과의 공식 대국은 처음이다. 최정은 “잘 부탁드려요”라고 말했다.
[12국] 최정(승)-한종진.
▲ 최정은 국후“계속 만만치 않았다. 나중에 흑이 양 쪽 백대마를 가르면서 잘 공격하는 방법이 있었을 것 같은데, 실전에서는 백 대마가 잘 타개가 되어서 승기를 잡은 것 같다 고 했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만 40세(1985년생) 이상 남자기사(랭킹 30위 이내 출전 제한)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팀을 이뤄 12대12로 벌이는 연승대항전이다.
이 대회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 시스템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제19기 지지옥션배는 매주 월ㆍ화 저녁 7시,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ㆍ목진석ㆍ최명훈ㆍ유창혁ㆍ이정우ㆍ서중휘ㆍ최원용/ (탈락)이창호ㆍ서봉수ㆍ이상훈(大)ㆍ안조영ㆍ한종진
[숙녀팀] 최정ㆍ김은지ㆍ오유진ㆍ이나경ㆍ김채영 / (탈락) 김상인ㆍ백여정ㆍ이정은ㆍ박태희ㆍ강다정ㆍ정유진ㆍ김주아
▲ 한종진은 13기에 5연승, 15기에 4연승을 거두는 등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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