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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마1위의 4연승 포스
전유진, 김세현도 꺾으며 신사팀 2명 남겨
 

여자 아마랭킹 1위 전유진이 숙녀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갈까.

지금까지의 기세로만 본다면 전유진을 막을 기사가 없어 보인다. 신사팀의 젊은 피 최호철을 꺾은 이래 전유진은 거칠 것이 없다. 과거 전국대회에서 이름을 날렸던 김세현은 그야말로 전유진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혈전을 벌였다. 형세는 엎치락뒤치락하기를 여러 차례. 그동안 전유진과 겨룬 신사팀 선수 중엔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전유진의 머릿속은 또렷했다.

20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에서 전유진이 김세현에게 294수 끝에 백으로 5집반승했다. 4연승을 달성했다. 신사 팀 다음 선수는 전 프로기사 김희중. 그 뒤로는 조민수 한 명뿐이다.


▲ 얼마나 치열했는지 포연이 걷히지 않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구획정리된 반상이다.


▲ 국후 소감을 말하는 숙녀팀 전유진(오른쪽)과 김세현. 전유진은 "연승을 하고는 있지만 내용 면에선 계속 만족스럽지 못했다. 내용도 좋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세현은 "전 프로기사 김희중 선수와 백전노장 조민수 선수가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지는 10국은 21일 오후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지지옥션배 아마대항전 전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출전선수
[신사팀] : 조민수ㆍ김희중 (만 40세 이상) [탈락] 심우섭(1승)ㆍ최호철(3승)ㆍ김정우ㆍ박성균ㆍ김세현
[여류팀] : 전유진(4승)ㆍ이선아ㆍ김수영 [탈락] 송예슬ㆍ채현지(1승)ㆍ김현아ㆍ류승희

제10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아마대회 상금은 우승팀 1,000만 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50만 원을 주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50만 원을 추가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5회.

지지옥션배는 4기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함께했다. 아마 시니어팀은 4기ㆍ7기대회를 우승했고, 아마여류팀이 5기ㆍ6기ㆍ8기ㆍ9기 우승컵을 가져가 여류팀이 2연패 중이다.

작년 열린 9기 대회에선 박지영ㆍ전유진ㆍ김수영ㆍ송예슬ㆍ류승희ㆍ도은교ㆍ김여원이 출전한 여류팀이 조민수ㆍ최호철ㆍ박성균ㆍ김세현ㆍ김정우ㆍ김동근ㆍ심우섭이 나선 시니어팀을 7승 5패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도 아마추어 연승전 선수는 각 팀 일곱 명이다. 아마 연승전을 마치면 7월11일부터 프로 연승전 '12 대 12' 대결이 펼쳐진다. 프로대회는 숙녀팀과 신사팀이 각각 예선전을 벌여 8명을 선발하고, 랭킹 시드 3명과 후원사 시드 1명을 더해 선수를 구성할 예정이다.


▲ 카메라맨이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 돌을 가리다.


▲ 전유진의 착수 모습.


▲ 김세현의 표정이 결연하다.


▲ 김세현의 착수 모습.


▲ 손의 대화.


▲ 검토실에서 이 대국을 연구한 김정우 아마(왼쪽)와 홍근영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