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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팀은 이제 1명뿐' 김희중 2연승
김수영 꺾은 김희중, 28일 숙녀팀 마지막 선수 이선아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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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 김희중이 2연승을 거두며 신사팀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숙녀팀이 신뢰하는 두 명의 기사 전유진과 김수영을 연거푸 꺾었다.
27일 서울 마장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11국에서 김희중이 김수영에게 221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초반을 유리하게 이끈 김희중은 웬일인지 중반 들어 계속 흔들리며 김수영에게 기회를 주는 듯했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국후 김희중은 “그동안 김수영 선수와 만나면 바둑이 뜻대로 잘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이렇게 이겨 기쁘다.”고 했다. 숙녀팀 마지막 선수 이선아를 맞이하는 심경에 대해선 “워낙 친한 기사들이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한다.”고 밝혔다. 김수영은 “이선아 선수를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중이 이선아까지 꺾으면 신사팀의 우승이 확정된다. 신사팀은 김희중 뒤로도 조민수를 남기고 있다. 김희중과 이선아가 펼칠 12국은 28일 오후 7시 시작된다. 이선아는 여자아마랭킹 5위이며 노련미를 갖추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지지옥션배 아마대항전 전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출전선수
[신사팀] : 조민수ㆍ김희중(2승) (만 40세 이상) [탈락] 심우섭(1승)ㆍ최호철(3승)ㆍ김정우ㆍ박성균ㆍ김세현
[여류팀] : 이선아 [탈락] 송예슬ㆍ채현지(1승)ㆍ김현아ㆍ류승희ㆍ전유진(4승)ㆍ김수영
제10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아마대회 상금은 우승팀 1,000만 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50만 원을 주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50만 원을 추가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5회.
지지옥션배는 4기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함께했다. 아마 시니어팀은 4기ㆍ7기 대회를 우승했고, 아마여류팀이 5기ㆍ6기ㆍ8기ㆍ9기 우승컵을 가져가 여류팀이 대회 2연패 중이다.
작년 열린 9기 대회에선 박지영ㆍ전유진ㆍ김수영ㆍ송예슬ㆍ류승희ㆍ도은교ㆍ김여원이 출전한 여류팀이 조민수ㆍ최호철ㆍ박성균ㆍ김세현ㆍ김정우ㆍ김동근ㆍ심우섭이 나선 시니어팀을 7승5패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도 아마추어 연승전 선수는 각 팀 일곱 명이다. 아마 연승전을 마치면 7월11일부터 프로 연승전 '12 대 12' 대결이 펼쳐진다.

▲ 김희중이 대활약을 해주고 있다.

▲ 김수영(왼쪽)과 김희중이 대좌했던 11국. 제10기 지지옥션배 아마연승대항전은 종착역을 향해 간다.

▲ 막바지로 접어든 제10기 지지옥션배 아마연승대항전. 중요한 일전이었다.

▲ 전직 프로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중. 지지옥션배는 속기전인데, 김희중은 과거, 서능욱과 함께 속기로도 유명했다.

▲ 과거 여자아마랭킹 1위를 고수하며 입단영순위였던 김수영. 9기 때는 마지막 선수로 나와 여류팀 우승을 이끌었다. 지금은 순위가 9위까지 내려갔지만 내공은 여전하다.

▲ 김수영은 국후 초반 불리를 아쉬워했다.

▲ 지지옥션배의 계시를 담당하고 있는 박소라 씨.

▲ 상변에서 전투가 벌어져 그곳에 돌들이 몰려 있다.

▲ 김희중이 승세를 탔다. 검토실에서 김세현은 일어서서 검토릃 했다. 오른쪽은 숙녀팀 류승희.

▲ 밤늦은 시간, 신사-숙녀팀이 검토실에서 자기 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 "아쉽다." (김수영) "괜찮아. 직장 생활도 힘들 텐데 고생했어."(류승희)

▲ 검토실. 김정우(오른쪽)와 의정부를 대표하는 아마강자 황원순. 황원순은 매년 '황스데이'라는 아마추어바둑축제를 연다. 올해는 7월2일 열릴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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