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팀 우승, 김희중 "더 이길 수 없는 게 아쉬울 뿐"
|
| |
| .jpg) | | ▲ 김희중이 아마 신사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28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12국에서 숙녀팀 마지막 선수 이선아를 꺾고 3연승과 함께 신사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더 이길 수 없는 게 아쉽울 뿐"이라면서 무대를 더 휘젓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 | 전직 프로기사 김희중의 막판 3연승으로 아마 신사팀이 제10기 지지옥션배 아마연승대항전에서 우승했다. 신사팀으로선 오랜만의 승리다. 최근 2회 연속 여류(숙녀)팀이 우승하고 있었다.
2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12국에서 김희중이 290수 만에 숙녀팀 이선아에게 흑11집반승했다. 이선아는 우변 접전에서 실패하면서 불안하게 초반을 시작했으나 중반 우하 패공방에서 큰 득을 보면 형세를 회복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좌변에서 난 패에서 김희중이 승기를 잡았다. 김희중은 이번 기에 전유진, 김수영, 이선아를 연달아 꺾었다. 김희중은 7기 때는 1승을 거둔 바 있었고 팀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은 처음이다.

▲ 신사팀의 우승이 확정된 뒤 바둑TV 인터뷰가 시작됐다.

▲ 바둑TV 인터뷰에 응하는 이선아.
신사팀의 우승을 이끈 소감에 대해 김희중은 “예의 바른 선수들이 봐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연승을 더 하고 싶은 데 더 할 수 없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선아는 “마지막엔 아무나 나오는 게 아니구나 하고 느꼈다.”며 부담스러웠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제10기 지지옥션배는 이제 프로 대결로 이어진다. 본선 첫 대국은 7월11일 경주에서 벌어진다. 대국장은 후원사인 지지옥션에서 운영하는 경주시내 유일의 호텔 ‘지지호텔’에서 열린다. 본선 전 경기를 사이버오로가 수순 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을 이용해 관전할 수 있다. 또 바둑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출전선수
[신사팀] : 조민수ㆍ김희중(3승) (만 40세 이상) [탈락] 심우섭(1승)ㆍ최호철(3승)ㆍ김정우ㆍ박성균ㆍ김세현
[여류팀] : [탈락] 송예슬ㆍ채현지(1승)ㆍ김현아ㆍ류승희ㆍ전유진(4승)ㆍ김수영ㆍ이선아
제10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했다. 아마대회 상금은 우승팀 1,000만 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50만 원을 주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50만 원을 추가지급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5회.
지지옥션배는 4기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함께했다. 아마 시니어(신사)팀은 4기ㆍ7기ㆍ10기 대회를 우승했고, 아마여류팀(숙녀)이 5기ㆍ6기ㆍ8기ㆍ9기 우승컵을 가져갔다.
작년 열린 9기 대회에선 박지영ㆍ전유진ㆍ김수영ㆍ송예슬ㆍ류승희ㆍ도은교ㆍ김여원이 출전한 여류팀이 조민수ㆍ최호철ㆍ박성균ㆍ김세현ㆍ김정우ㆍ김동근ㆍ심우섭이 나선 시니어팀을 7승5패로 꺾고 우승했다.

▲ "더 못 쉬게 해서 미안해."(김희중:가장 오른쪽. 예상보다 이선아를 일찍 출전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농담) 대국이 벌어지기 전 대기실. 가장 왼쪽은 이선아, 가운데는 김정우.

▲ 대국 직전 반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이선아.

▲ 돌을 가렸다. 김희중의 흑번.

▲ 이선아는 빠른 템포로 초반을 진행했다.

▲ 신사팀의 든든한 에이스 역할을 한 김희중.

▲ 초반, 시간소비는 비슷했다.

▲ 이 포진이 근래 반복됐다.

▲ 최종국이 된 12국.

▲ 카메라맨에게 비치는 지지옥션배 대국 모습은 한뼘 크기다.

▲ 이선아의 착수.

▲ 검토실에는 김동섭(왼쪽)과 김정우가 와 있었다.

▲ 종국 직후의 모습. 김희중이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으로 복기하고 있다.

▲ 조명이 꺼진 스튜디오를 뒤로 하며 신사와 숙녀가 걸어 나오고 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