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숙녀! 누가 이길 것인가. 반상의 성대결 지지옥션배.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개막전이 곧 펼쳐진다. 6일 한국기원에서 끝난 숙녀팀 선발전 결승 마지막판 오정아 대 윤지희 대결에서 오정아가 승리하면서 숙녀팀 12명의 구성이 모두 완료됐다.
숙녀팀은 최정, 오유진, 박지은, 김혜민, 조연우, 김윤영, 김나현, 김은선, 송혜령, 윤영민, 박태희, 오정아로 짜였다. 이에 앞서 팀원이 정해진 신사팀은 이창호, 유창혁, 서봉수, 김수장, 양재호, 나종훈, 서능욱, 최규병, 이홍열, 김영환, 김찬우, 이상훈으로 구성됐다.

▲ 선발전 마지막 대국이 한국기원 4층에서 열렸다.

▲ 오정아(오른쪽)가 윤지희를 꺾고 숙녀팀 선수가 됐다.
그동안 숙녀 쪽이 일방적으로 이기는 흐름을 보여 '승부의 균형추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번 기는 신사팀의 출전자격연령이 '만40세부터'로 낮아짐으로써 균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중·일 국가연승대항전 농심신라면배에서 수문장으로 이름을 날린 이창호가 가세하면서 신사팀은 확실히 모습이 바뀌었다. 하지만 한쪽에선 ‘이창호 외에 실질적으로는 전력이 크게 보강되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개막전부터 흥미진진하다. 과거 진로배 9연승의 신화를 쓴 서봉수와 개인방송 ‘아프리카’ 진행자 조연우의 대국이다. 두 사람은 이번이 공식 첫 대국이다.

▲ 제10기 지지옥션배 개막전은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경주 지지호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뒤쪽 순번으로 나와야 할 것 같은 서봉수의 조기등판이 신선하다. 서봉수는 최근 7연승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월부터의 성적을 보면 조훈현, 서능욱, 유창혁 같은 강타자를 비롯해 오유진 같은 정상급 여자기사를 꺾고 있어 서봉수의 승리, 더 나아가서는 서봉수의 초반 연승행진을 점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선발전에서 박지연을 꺾고 올라온 기세를 바탕으로 한 조연우가 힘을 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창설 10주년을 맞이해 11일 경북 경주 노서동 지지호텔에서 펼쳐진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밀착 취재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개막전을 김성룡이 공개해설하며, 바둑인 20명을 초청해 프로기사 백성호, 서능욱, 박지은, 하호정이 1대5 지도다면기를 벌인다.
지지옥션배 본선의 모든 대국은 오로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수순 진행을 볼 수 있다. 지지옥션배 홈페이지(에서도 웹상으로 대국을 관전할 수 있다. ▶ 지지옥션배 웹 생중계 보기(☞클릭!)

▲ 지지옥션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지지옥션배 웹 생중계 보기로도 간편하게 관전을 즐길 수 있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0회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대회총규모는 2억3,500만원(연승상금 별도).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 지지옥션배는 상금이외에 본선대국료를 1국당 40만원씩 지급한다. 연승전의 매력인 ‘연승상금’도 3연승 시 200만원을 지급하며 이후 1승당 100만원씩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다.
○●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출전선수
[신사팀] : 이창호, 유창혁, 서봉수, 김수장, 양재호, 나종훈, 서능욱, 최규병, 이홍열, 김영환, 김찬우, 이상훈 [탈락]
[여류팀] : 최정, 오유진, 박지은, 김혜민, 조연우, 김윤영, 김나현, 김은선, 송혜령, 윤영민, 박태희, 오정아 [탈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