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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연타석 홈런! 낮에 나현, 밤은 오유진에게 승리
다음 17국 여류팀 출전 선수는 김채영
 

"어려웠어요. 공격에 실패해서 망한 바둑이었는데…. 아직 (상대 선수들이) 많이 남아서 소감을 말하긴 이릅니다."-지지옥션배 대국을 마친 후 유창혁 선수

15일 낮에 열린 명인전 예선에서 나현을 꺾은 유창혁은 밤에 벌어진 지지옥션배에선 오유진을 막아 시니어팀의 마지막 등불이 되었다 . 유창혁의 승리 소감은 두 대국 모두 "아직 많이 남아서…"였다. 실제로 명인전은 이제 예선 3회전을 치렀고, 지지옥션배도 상대 여류팀에 일곱 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9월15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16국에서 시니어팀 유창혁이 여류팀 오유진 선수(한국바둑고등학교 1학년)를 상대로 24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다음 17국은 9월21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여류팀 다음 출전 선수는 김채영. 지지옥션배는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수순중계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제9기 지지옥션배는 여류팀과 시니어팀에서 각각 열두 명의 프로기사가 나와 맞붙는 단체서바이벌 연승전이다. 여류팀과 시니어팀은 그동안 여덟 차례 대결을 펼쳐 2, 3, 5, 7기는 시니어팀이 1, 4, 6, 8기는 여류팀이 우승을 차지해 4-4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양팀의 균형을 깰 이번 9기 대회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기엔 여류팀이 12승6패로 시니어팀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참가대상은 1970년 이전 출생한 시니어기사와 전체 여자기사다. 각 팀 8명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되었고, 본선시드는 6월 기준으로 시니어 랭킹, 여자 랭킹 1~3위가 받아 시니어는 조훈현ㆍ유창혁ㆍ서봉수, 여자는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이 나온다. 서능욱 9단과 김신영이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아 출전했다.

팀 우승상금은 1억원. 3연승한 선수는 대국료와 별도로 2백만 원의 연승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때마다 백만 원을 더 지급한다. 본선 대국은 모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매주 월ㆍ화 저녁 7시에 열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지지옥션배는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 제9기 지지옥션배 출전선수
[시니어팀] 유창혁/ [탈락] 이홍열(1승)ㆍ강훈ㆍ김종수ㆍ서능욱ㆍ최규병ㆍ서봉수(1승)ㆍ문명근ㆍ나종훈(1승)ㆍ백성호ㆍ김영환(1승)ㆍ조훈현
[여류팀]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ㆍ김혜민ㆍ문도원ㆍ박태희ㆍ김채영/ [탈락] 김신영ㆍ이슬아(5승)ㆍ송혜령(2승)ㆍ오정아(2승)ㆍ오유진(2승)


▲ 2연승 중이던 오유진은 유창혁 앞에서 멈춰 섰다. 오유진은 한국바둑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 유려한 '판짜기'로 상대를 제압한 유창혁. 다음 상대는 김채영 선수다.


▲ 국후 검토실의 복기 내용을 알려주는 홍민표 8단.


▲ 국후 한국기원 1층에서 만난 최명훈, 양건, 홍민표 등에게 축하 인사를 받는 유창혁 선수. 시니어팀의 마지막 남은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