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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철 "내가 2승만 해도 신사팀 우승할 것"
숙녀팀, 31일 열리는 4국에서 김현아 선수 출전
 

신사팀 맹장 최호철 승리포문 열어
31일 김현아 선수 맞아 2연승 도전


지지옥션배는 다시 시소게임을 시작했다. 심우섭(신사팀), 채현지(숙녀팀), 최호철(신사팀)이 1승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5월30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3국에서 최호철 선수가 숙녀팀 채현지 선수를 상대로 182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초반 좌상귀와 하변에서 계속 포인트를 올린 최호철 선수는 중반 이후는 두터운 반면운영으로 채현지 선수의 추격을 물리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국후 인터뷰에서 최호철은 "낙관파라 중반 역전이 많다. 오늘은 최대한 타이트하게 두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채현지 선수는 "초반에 아쉬움이 남는다.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 그래도 1승을 했으니 남은 선수들이 잘해주리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최호철은 "이번 대회에서 내가 2승 또는 3승 정도만 하면 신사팀이 우승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제10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아마대회 상금은 우승팀 1,000만 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50만 원을 주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50만 원을 추가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5회.

지지옥션배는 4기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함께했다. 아마 시니어팀은 4기ㆍ7기대회를 우승했고, 아마여류팀이 5기ㆍ6기ㆍ8기ㆍ9기 우승컵을 가져가 여류팀이 2연패 중이다.

작년 열린 9기 대회에선 박지영ㆍ전유진ㆍ김수영ㆍ송예슬ㆍ류승희ㆍ도은교ㆍ김여원이 출전한 여류팀이 조민수ㆍ최호철ㆍ박성균ㆍ김세현ㆍ김정우ㆍ김동근ㆍ심우섭이 나선 시니어팀을 7승 5패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도 아마추어 연승전 선수는 각 팀 일곱 명이다. 아마 연승전을 마치면 7월11일부터 프로 연승전 '12 대 12' 대결이 펼쳐진다. 프로대회는 여자와 신사팀 각자 예선전을 벌여 8명을 선발하고, 랭킹 시드 3명과 후원사 시드 1명을 더해 선수를 구성할 예정이다.


▲ 대국전 방송제작을 위해 간단하게 요구한 서면인터뷰에서 채현지 선수는 상대 최호철 선수의 기풍에 대해 "강하다. 아주 강한 선수"라고 썼고, 대국에 임하는 자세를 묻는 질문에는 "즐겁게 두겠다"고 했다. 몇 연승이 목표냐는 물음에는 "그저 한판 한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지만, 막상 지고 나선 매우 아쉬워했다.


▲ 신사팀 검토실. 박윤서, 김세현, 김정우 아마7단이 보인다. 응원에 관한 한 신사팀은 숙녀팀을 압도(?)하고 있다.


▲ 채현지 선수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 지지옥션배 아마연승전 3국.


▲ 아마연승전 3국 종반장면. ●채현지 ○최호철


▲ 승리를 거둔 최호철 선수. 2연승에 도전한다.


▲ 31일 4국에 나서는 김현아 선수


▲ 지지옥션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출전선수
[신사팀] : 최호철(1승)ㆍ조민수ㆍ박성균ㆍ김세현ㆍ김정우ㆍ김희중 (만 40세 이상) [탈락] 심우섭(1승)
[여류팀] : 전유진ㆍ이선아ㆍ류승희ㆍ김현아ㆍ김수영 [탈락] 송예슬ㆍ채현지(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