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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 이창호 첫 목표 3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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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으로 나온 이창호 9단이 첫 목표인 3연승에 성공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에서 이창호가 숙녀팀 세 번째 선수 이정은 초단에게 20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이창호는 숙녀팀 선봉 김상인 3단, 백여정 초단에 이어 이정은 초단까지 제압해 신사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포석에서 밀린 이창호가 중반 한창 때까지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었으나 중앙에서 이정은이 두칸 뛰는 행마를 했다가 끊어지는 허점을 남기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졌다. 이창호는 그 틈을 잘 파고들면서 그때까지 두터움이기만 했던 중앙을 큰 집으로 만들었다.
이후로는 이창호가 줄곧 우세했다. 끝내기만 잘하면 되는 국면이었는데, 이창호가 과거 전공 분야였던 끝내기에서 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3국] 이창호(승)-이정은.
▲ 통산 14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레전드 이창호.
▲ 2007년생 이정은은 지난해 초 제61기 여자입단대회를 통과하며 프로가 됐다.
이어지는 4국은 23일 오후 7시로 진행된다. 숙녀팀은 아직 다음 선수를 정하지 못했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는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만 40세(1985년생) 이상 남자기사(랭킹 30위 이내 출전 제한)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팀을 이뤄 12대12로 벌이는 연승대항전이다.
이 대회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 시스템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제19기 지지옥션배는 매주 월ㆍ화 저녁 7시,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생방송한다.
▣ 각 팀 선수
[신사팀] 조한승ㆍ목진석ㆍ최명훈ㆍ유창혁ㆍ이창호ㆍ한종진ㆍ이정우ㆍ안조영ㆍ서중휘ㆍ최원용ㆍ이상훈(大)ㆍ서봉수/ (탈락)
[숙녀팀] 최정ㆍ김은지ㆍ오유진ㆍ김주아ㆍ정유진ㆍ박태희ㆍ이나경ㆍ강다정ㆍ김채영 / (탈락) 김상인ㆍ백여정ㆍ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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