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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여류 종결자 여원, 유창혁에 승리
 

▲ 여류 아마팀의 승리를 견인한 김여원 아마(오른쪽)가 프로 시니어 우승의 주역 유창혁 9단에게 승리했다.
프로 여류팀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시니어 종결자 유창혁 9단을 아마 여류팀 우승의 주역 김여원 아마가 제압했다.

지지옥션배는 정규 경기가 모두 끝났지만 섣부른 예측을 허용치 않는 색다른 이벤트 대국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10일 저녁 7시부터 방영된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특별 이벤트에서 아마 여류 '종결자' 김여원 아마가 프로 시니어 '종결자' 유창혁 9단에게 흑8집반승을 거두며 놀라움을 안겼다.

치수는 비록 정선에 백6집반 공제였지만 이 조건으로 여자 아마추어 기사가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시니어 프로기사에게 승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내용도 역전승이었다. 좌하귀 접전에서 손해를 보면서 백에게 큰 집을 허용했던 김 6단은 정선의 효력을 거의 잃었다. 하지만 김 아마는 중앙 부근에서 백 미생마를 꾸짖으며 전리품을 계속 챙겨나가며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상기된 유창혁 9단의 볼은 흐름이 걷잡을 수 없음을 나타냈지만 유 9단이 이미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국면으로 치달았고 결국 '종결자'끼리의 대결에선 아마여류종결자 김여원의 손이 높이 들렸다.

유창혁 9단은 여류 대 시니어 대항전에서 시니어 최종 주자로 나와 3연승을 거둔 바 있으며 김 아마는 시니어 아마랭킹 1위 조민수를 꺾으며 아마 여류팀에 승리를 결정지은 바 있다.

11일 저녁 7시부터는 최다 연승자끼리의 대결이 방영된다. 여류 팀 8연승을 한 최정 초단 대 시니어팀 8연승을 한 조훈현 9단의 대결이다.


▲ 대국 전 유창혁 9단이 안경을 점검하고 있다.

▲ 단아한 손길엔 무서운 힘이 감춰져 있었다.

▲ 일지매의 조용한 착수 자세.

▲ 연약해 보이는 여인, 김여원이 아마 시니어팀에 이어 프로 시니어팀 승리의 주역을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