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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어이쿠 반집이야?"
시니어의 반격! 조훈현, 김나현에 반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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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수까지 간 대접전이었다. 또 바둑은 엎치락뒤치락, 승부는 종반까지도 미궁. 마지막 공배를 메운 후 조훈현 9단의 멋쩍은 미소만 보면 반집패를 의심하기도 충분했다. 하지만 역시 승부사 조훈현이었다.
조훈현 9단이 26일 열린 제5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에서 여류팀 2장 김나현 초단을 반집으로 꺾고 불씨를 살렸다.
너무 늦게 끝난 대국으로 TV인터뷰시간마저 없었다. 간단한 복기 후 조훈현 9단은 검토실에서 끝까지 대국을 지켜본 부인에게 웃음을 보이며 함께 주차장으로 향했고, 아쉬운 대국내용에 이를 앙다문 김나현은 말없이 대국장을 떠났다.
시니어팀은 조훈현, 유창혁 두 거인만이 남아있다. 순서로 보면 조훈현 9단이 마지막을 맡아야 했지만 유창혁 9단의 유럽일정으로 조 9단이 12국부터 출전했다. 여류팀은 최정, 김나현의 연승으로 10명의 선수가 남아있어 아직 여유로운 상태다.
본선13국은 오는 8월 8일 월요일 저녁 8시에 다시 이어진다. 다음 주 여류팀 출전자는 이다혜 4단. 최근 '장인어른 따라잡기'라는 바둑입문서를 출간한 이다혜 4단은 보급과 승부의 양면을 오가는 쾌활한 아가씨기사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기도산업 후원)이다. 3연승부터 200만원,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양 팀 대표(총 24명) ▒
[시니어 조훈현, 유창혁 /서능욱, 김종수, 장수영, 차민수, 김동면, 김동엽, 서봉수, 오규철, 안관욱, 김수장 /
[여류팀] 루이나이웨이, 박지은, 조혜연, 박지연, 문도원, 이슬아, 이다혜, 김미리, 오정아, 권효진/최정, 김나현
 ▲역시 조훈현! 시니어팀의 반격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실력은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승부는 달랐다. 김나현에게 보약이 된 한 판.
 ▲여류팀이 달궈놓은 지지옥션배. 결말은 아직 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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