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감상
대회요강
대진표
갤러리
선수소개
바둑명품경매
바둑명품경매결과

  
누나들 잡는 12살 폭격기, 오세현 3연승
 

소년팀에서도 3연승이 나왔다.
오세현이 주인공이다.

대국 전 오세현은 “도장 사범님께서 지난 대국을 놓고, 제가 ‘초반에 남의 집을 크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중반부터는 잘 뒀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오늘 상대할) 이현 선수는 초반에 발이 빠르고 중반 전투력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 선수는 “긴장된다. 친구들이 평소 두던 대로 두라고 말해주었다. 오세현 선수는 집을 좀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동안 이현에게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는 오세현은 대국에 들어가자 펄펄 날았다. 우하귀에서 큼지막한 흑 대마를 제압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12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9기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 7국에서 14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12살 오세현이 누나들에게 공포를 안기고 있다. 3연승의 상대들은 14살의 강지우, 16살의 박지민, 16살의 이현이었다. 소년팀은 4-3으로 앞서 간다. 이어지는 8국은 13일 오후 7시 진행된다. 소녀팀에서는 송유진이 출전한다.




▲ 오세현.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은 7명씩으로 구성된 소년팀과 소녀팀이 연승방식으로 대결한다. 소년팀에서는 한국기원 연구생 중 2012년 이후 출생자로, 소녀팀은 2009년 이후 출생자로 구성됐다. 남자 2명(최해권, 표현우) 여자 2명(이윤, 이서영)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자동출전권을 얻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토너먼트로 선발됐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7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만원이다. 3연승부터는 10만원을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피셔방식을 택해 기본 2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 각 팀 선수
[소년팀] 오세현(2013년생), 표현우(2013년생), 임사무엘(2012년생), 최해권(2012년생) / (탈락) 김예찬(2013년생), 이서준(2013년생), 김준원(2012년생)

[소녀팀]송유진(2009년생), 이서영(2009년생), 이윤(2011년생) / (탈락) 신다빈(2009년생), 강지우(2011년생), 박지민(2009년생), 이 현(2009년생),

[7국] 오세현(승)-이현.



▲ 이현.


[그림1] 아직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하기는 어려웠던 난전 상황. 오세현이 1로 끊었다.


[그림2] 이현은 1로 단수쳤는데 여기까진 괜찮았다. 그러나 2에 3으로 늘어간 게 좋지 않은 판단이었다. 이게 실전인데, 오른쪽 흑은 전체가 몰리다 결국 잡혔다.


[그림3] AI는 1을 추천한다. 2로 거북등 빵따냄을 허용하긴 하지만 3으로 하변을 두텁게 눌러가는 자세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림4] 1~7까지 백은 사는 데는 문제 없지만 그 사이 8까지, 흑이 상당히 두터워진다는 것. 이랬으면 팽팽한 형세였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