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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호프’ 조민수, 2연승
이선아에 불계승, 여류팀 다음 선수 ‘김여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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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첫 수를 착점하는 시니어팀 마지막 자존심 조민수. | | 조민수가 엄청난 화력을 쏟아 부으며 여류팀에 대반격을 펼치고 있다.
현충일인 6일 저녁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 11국에서 시니어팀 마지막 선수 조민수가 여류 4번째 주자 이선아에게 18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 하며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0국에서 여류팀 6연승의 주인공 김신영을 꺾은 데 이은 승리로 나머지 팀원들의 희망을 어깨에 걸머진 조민수가 오랜 기간 침체됐던 시니어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바둑은 불과 한 시간 남짓 걸려 끝났다. 초점은 하중앙. 거대해지는 흑 진을 깎으러 들어간 백 대마의 허리가 동강나면서 흐름이 조민수에게로 기울었다. 조민수는 백이 유일하게 기대해 볼 수 있었던 중원을 지배하면서 승리를 자신에게로 가져왔다.
바둑TV해설의 한철균 7단은 “이선아 선수가 선수를 계속 잡지 못하고 발이 느렸던 것이 초반 비세의 원인이 되었고, 삭감 간 하변 백 대마를 보강하지 않다 잡히는 바람에 백으로선 기회를 잃고 말았다”고 총평했다.
한편 검토실에는 색다르게 아마시니어, 주니어, 여자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검토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아가 고양시바둑선수단의 일원이라서 선수단 전체가 응원 온 것이었다.
고양시는 시에 거주하는 유명 아마기사 9명을 선정해 바둑선수단을 운영ㆍ지원하고 있다. 시니어기사로는 이번 아마지지옥션배에 출전한 김동섭을 포함해 곽웅구, 안병운이 검토실을 찾았고, 주니어기사 조인선, 김현찬, 정찬호가 그리고 김희수, 조경진이 이선아를 응원했다. 또 시니어팀 임동균 그리고 여류팀의 김신영, 박한솔도 검토 응원전을 폈다.
조민수가 3연승에 도전하는 12국은 7일 저녁 8시에 열린다. 여류팀에서는 김여원의 출격을 예고했다. 아시안게임 주무로 활약을 했고, 최근 노숙인돕기바둑다면기 행사를 해 화제를 모은 선수다. 여자팀은 김여원을 포함해 김지은, 강다정, 김희수까지 4명이 생존해 있다.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에서는 이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오로바둑> 어플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은 각각 8명의 시니어와 여류 아마최강자들의 연승대항전 형식으로 펼쳐진다. 제5기 지지옥션배 아마대항전은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고 지지옥션ㆍ지지자산운용이 공동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50만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10분 40초 3회.
지난 4기 대회에서는 최종국까지 간 대접전에서 시니어팀 마지막 선수 조민수 아마 7단이 김신영, 오정아(현 프로초단)선수를 연파해 아마시니어팀이 우승을 차지했었다.
아마추어 시니어팀
조민수 / 탈락: 박영진, 임동균(주장), 김정우, 심우섭, 김세현, 박성균
아마추어 여류팀
김지은, 김희수, 김여원, 강다정 / 탈락: 송예슬 (주장), 박한솔, 김신영, 이선아
 ▲"난 물을 많이 떠 놓는 게 좋더라고~" - 물컵 두개를 들고 입장한 조민수.
 ▲ 이선아의 백번. 고양시바둑선수단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지만 아쉽게 지고 말았다.
 ▲ '지리산 호랑이' 조민수(조민수는 프로기사 오규철 9단의 별명에도 무등산이 들어가 있어 자신은 '지리산 호랑이' 등으로 구분해 주길 바란다.)
 ▲ 여류냐 시니어냐. 조민수의 활약으로 우승팀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 검토실. 고양시바둑선수단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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