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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 친 에이스 김신영 '폭발'
시니어주장 임동균 연승 저지… 목표는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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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팀은 초반부터 주력 선수들이 앞쪽 순번으로 나왔다. 기대주 박한솔, 여자연구생 랭킹1위 김신영이 벌써 4국 이내에 등장한 것이다. 심지어 주장 송예슬은 첫 타자로 나왔다.
허를 찌르려는 전략이지만 위험성도 다분하다 성공하면 주도권을 일찍 쥐고 실패하면 뒤에서 분위기를 전환할 선수가 없어 순식간에 와해될 수 있다.
3국까지는 연승 없이 양팀이 주거니 받거니 했다. 아직 주력이 나오지 않은 시니어팀과 시소게임이 계속 진행된다면 이는 여류팀이 불리해지고 있음을 의미하게 된다. 여류팀으로선 믿었던 박한솔이 1승에 그친 게 아팠다.
이런 상황 속에 가득 부담을 안고 배수진을 친 여류팀 에이스 김신영이 나섰다. 10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 여자팀 3번째 주자 김신영과 시니어 2번째 주자이자 주장 임동균이 겨룬 4국에서 김신영이 294수 만에 흑으로 4집반의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신영은 중반 임동균의 선실리 후타개 작전에 말려 집부족증에 걸리는 듯했으나 초반에 쌓은 두터움을 이용한 공격으로 막판 스퍼트를 내며 승기를 잡았다. 끝내기까지 갔지만 임동균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이로써 스코어는 2-2가 됐다. 여자팀은 위기를 넘기면서 일단 한숨 돌렸지만 시니어팀이 약간 더 느긋하다. 최후엔 박성균, 김동섭, 조민수 라인으로 이어지는 시니어팀의 파장공세가 매서울 것으로 보인다.
오는16일 열리는 5국에서는 김신영 선수가 연승에 도전한다. 김신영은 "부담없이 임하겠다. 전승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은 이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오로바둑> 어플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은 각각 8명의 시니어와 여류 아마최강자들의 연승대항전 형식으로 펼쳐진다. 제5기 지지옥션배 아마대항전은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고 지지옥션ㆍ지지자산운용이 공동후원 한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50만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10분 40초 3회.
지난 4기 대회에서는 최종국까지 간 대접전에서 시니어팀 마지막 선수 조민수 아마 7단이 김신영, 오정아(현 프로초단)선수를 연파해 아마시니어팀이 우승을 차지했었다.
아마추어 시니어팀
조민수, 김동섭, 김정우, 박성균, 심우섭, 김세현 / 탈락: 박영진,임동균(주장)
아마추어 여류팀
김지은, 김희수, 김여원, 이선아, 김신영, 강다정 / 탈락: 송예슬 (주장), 박한솔
 ▲ 신뢰의 김신영.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주목된다.
 ▲ 첫 착수.
 ▲ 시니어 주장 임동균이 기백을 담아 착수하고 있다.
 ▲ 검토실엔 시니어 맹장들이 와 있다. 김동섭(왼쪽)과 김정우.
 ▲ 승리한 직후.
 ▲ '제 손에서 끝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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