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예선결승에서 서봉수 9단과 최규병 9단이 각각 장수영 9단, 김철중 3단을 물리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1-2회전을 모두 소화하고 결승만 남겨놓은 예선전은 현재까지 시니어팀이 2명, 여류팀이 2명의 본선멤버를 가렸다. 예선전을 통해 주어지는 본선티켓은 각 팀별로 8장이라 아직까지 6명의 주자는 미정.

시니어팀은 서봉수 9단과 최규병 9단이 본선에 오르면서 지난대회보다 한층 더 강화된 전력으로 여류팀과 맞서게 됐다. 일찌감치 시드 배정을 받은 조훈현, 김일환, 양재호 9단과 예선을 통과한 서봉수, 최규병 9단이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이고 있어 지난 대회와 같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진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계속되는 예선결승전은 3월 10일 권효진 5단과 김은선 3단의 대결로 이어진다.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은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 10분 30초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지난기 5천 5백만원에서 상향조정된 7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별도로 3연승 시 200만원, 연승 추가 시 100만원의 추가상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