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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조훈현 국수가 불 좀 끄고 오라고..."
여류팀 박지연 2단의 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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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내가 바로 승부사 차민수! | | "어이쿠! 백바둑은 잘 못 두는 데 큰일났네. 하하"
돌가리기에서 차민수 4단이 백을 잡게 되자 바둑tv 대기실에서 한숨 섞인 한 마디를 했다. 또 "상대 선수가 너무 세서 힘들겠지~~"라며 포커페이스 섞인 엄살을 떨었지만 실제 차민수 4단의 바둑은 매섭기 짝이 없었다.
8월13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연승대항전 시니어팀 6번째 선수로 출전한 차민수 4단이 박지연 2단에게 348수 끝에 백 3집반승을 거둬 박지연의 5연승을 막아냈다.
차민수 4단은 초반 강력한 레이스로 전투를 유도한 후 중앙 요석 5점을 잡아 우세를 확립하며 박지연 2단에게 시니어파워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국후 승자인터뷰에서는 "좌하변에서 손해를 많이 봐서 반집을 다투는 미세한 바둑이 되어버렸습니다. 계가는 정확히 못했지만 나중에 양패가 났을 때는 패감이 많아서 '이겼구나' 했습니다. "며 총평했다.
또 "조훈현 국수가 가서 불 좀 끄고 오라해서 소방수로 나왔는데 소방수 역할은 했으니 이제 내려가야죠. 일단 제 몫은 했으니까 마음 편하게 두겠습니다."라며 다음 대국 임전소감을 밝혔다.
차민수 4단의 다음 대국상대는 갓 입단한 최연소 여류기사 최정 초단이다. 이 대국은 8월 14일 토요일 1시에 시작되며 사이버오로, 야후바둑을 통해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고 지지옥션ㆍ지지자산운용이 공동후원 한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200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여기서 손해를 많이 봤지?"
▲승부처에 대한 박지연 2단의 의견을 묻던 차민수 4단이 잠시 얼굴을 찡그리며 대국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상대가 너무 정예들만 나와서 힘들어.."
▲차민수 4단은 최근 바둑 둘 시간이 없어 아주 가끔 인터넷 대국만 즐긴다고 한다.
▲ 대국 초반은 우상변에서 평범한 정석이 나오면서 매우 빨리 진행되었다.
▲"저게 잡혔네.백이 좋은 것 같은데?" -여류팀을 응원하러 나온 김윤영 초단과 김혜림 초단 ▲박지연 2단이 국후 사이버오로에 중계된 자신의 대국을 보며 복기하고 있다.
◈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 출전 기사
시니어 팀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최규병 9단, 김수장 9단, 백성호 9단, 안관욱 8단, 차민수 4단/ 나종훈 6단, 정대상 9단, 김기헌 5단, 장수영 9단, 강훈 9단
여류 팀
루이나이웨이 9단, 박지은 9단, 조혜연 8단, 김혜민 5단, 이다혜 4단, 김수진 3단, 문도원 2단, 이슬아 초단, 김윤영 초단, 최정 초단/ 김선미 2단, 박지연 2단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진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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