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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사 안관욱, 가을의 전설은 지금부터...
이슬아 초단의 4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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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안관욱 8단, 6연승의 신화를 올해에도? | | 지난 해 지지옥션 6연승의 남자! 안관욱이 돌아왔다.
9월 17일 분당 서현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안관욱 8단이 여류팀 이슬아 초단에게 300수 만에 흑으로 4집반승을 거둬 시니어팀에 가뭄 끝 단비같은 승리를 선사했다.
아마추어 맹장출신 안관욱 8단은 공교롭게도 이슬아 초단이 태어난 해에 입단했다. 61년생 기사 안관욱 8단과 91년생 이슬아 초단. 하지만 30년의 나이 차이는 바둑판에서는 볼 수 없었다.
초반부터 조심스런 손길로 단단한 실리전선을 구축한 안관욱 8단은 좌변 흑 두점을 미끼로 주며 중앙의 백돌을 차단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 상변전투에서도 중앙의 넉 점을 단수를 받지 않고 귀의 백을 잡으며 좌변 19줄을 잇는 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때 승리를 직감했다고 한다. 국후 복기는 손길만 주고 받으며 간단히 이뤄졌다.
승자 인터뷰/ 안관욱 8단
승리 소감 부탁드립니다.
시니어팀이 3명밖에 안 남았는데 저까지 지면 힘들지 않겠습니까? 시합을 아슬아슬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오늘은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초반에 큰 실리를 얻으셨는데, 언제쯤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셨나요?
초반에 좌하변 쪽에서 이슬아 사범이 성급하게 넘어갈려다가 좀 이상하게 됐고, 나중에 상변 바꿔치기하면서 결정적으로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슬아 초단이 계속 역전승으로 연승을 이어갔는데, 오늘 후반 이슬아 초단의 흔들기가 어땠나요?
초읽기에 몰린 상황이라 계속 아슬아슬했는데요, 특히 우상귀에서 제가 수순 하나를 빠뜨리는 바람에 후반 바꿔치기는 손해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전에 벌어놓은 게 많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몇 연승 정도 생각하시나요?
오늘도 둬보니 여류팀이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서 몇 연승을 할 수 있다고는 확실히 말은 못하겠고, 남은 시니어 기사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 2승 정도만 했으면 합니다.
여류팀이 이제 6명 남았는데 가장 어려운 상대를 꼽는다면 누구일까요?
여류팀이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다 보니까 실력이 전반적으로 올라간 것 같아요. 저한테는 다 어려운 상대들이죠. 굳이 꼽는다면 작년에 저에게 패점을 안겨준 루이 9단이 아닐까 합니다.
안관욱 8단은 18일 토요일 1시 여류팀의 이다혜 4단과 제16국을 두게 된다.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고 지지옥션ㆍ지지자산운용이 공동후원 한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200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 출전 기사
시니어 팀
조훈현 9단, 최규병 9단, 안관욱 8단/나종훈 6단, 정대상 9단, 김기헌 5단, 장수영 9단, 강훈 9단, 차민수 4단, 서봉수 9단, 백성호 9단, 김수장 9단
여류 팀
루이나이웨이 9단, 박지은 9단, 조혜연 8단, 김혜민 5단, 이다혜 4단, 김윤영 초단/ 김수진 3단, 김선미 2단, 박지연 2단, 최정 초단, 문도원 2단, 이슬아 초단
 ▲ 대국직전
 ▲ 돌가리기에서 흑을 잡은 안관욱 8단
 ▲ 대국 초반 착점장면
 ▲ 초반 다부진 표정으로 반상을 바라보는 이슬아 초단
 ▲ 바둑TV 조정실에서 생중계중인 지지옥션배.
 ▲ 인터뷰 직전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는 안관욱 8단
 ▲ 바둑돌을 정리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 안관욱 8단, 이번 대회 연승은 어디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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