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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건달들’ 정예 24인 확정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본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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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예선3회전이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니어팀 본선 진출자까지 모두 가려졌다. 정대상 9단, 김수장 9단, 안관욱 8단, 김기헌 5단, 백성호 9단, 나종훈 6단, 장수영 9단, 차민수 4단에 시드를 받은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최규병 9단, 강훈 9단(주최 측 시드)까지 12명이다.
여류팀 본선 진출자는 지난 2일 결정됐다. 최정 초단(주최측 시드), 김혜민 6단, 이다혜 4단, 김수진3단, 김선미 2단, 박지연 2단, 문도원 2단, 김윤영 초단, 이슬아 초단, 시드를 받은 조혜연 8단, 박지은 9단, 루이나이웨이 9단까지 12명의 정예다.
2007년 태어난 지지옥션배는 여류팀이 원년 우승을 달성했지만 2기와 3기는 연달아 시니어팀이 우승을 가져갔다.
16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4기 본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먼저 여류팀을 보면 1기 때 각각 3연승과 4연승을 각각 거두며 팀 우승을 이끈 박지연 2단, 김은선 3단이 눈에 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대표로 선발된 이슬아 초단과 김윤영 초단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물론 시드를 받은 루이나이웨이 9단, 조혜연 8단, 박지은 9단의 삼각편대도 위용을 자랑한다. 여기에 새내기 최정 초단이 주최측 시드를 받아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을 더한다.
시니어팀도 막강 진용을 구축했다. 지난기 파죽 6연승의 주인공 안관욱 8단이 예선을 통과했고 2기 때 시드를 받아 첫 출전해 5연승을 올리며 여류팀을 울린 장본인 차민수 4단이 다시 돌을 잡았다. 시드의 조·서 양웅과 최규병 9단 그리고 주최측 시드를 받은 강훈 9단이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짤막 인터뷰
시니어팀 차민수 4단
- 2기 때의 5연승이 워낙 인상 깊다. 이번엔 어떤 활약을 보일 것인가?
2기 때는 시드를 받고 일찍 나와 미안한 마음에 성적을 올린 것 같다. 3기 때는 체면치레(1승)를 했다고 할까. 이번 기에는 여류팀에서 연승자가 나오는 순간 출격하고 싶다. 그 연승을 저지하는 게 바람이다.
- 이번 기 판도는 어떻게 예상하나?
여자기사들이 확실히 달라졌다(세졌다)는 걸 느낀다.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느라 훈련도 혹독하게 하고 대국수도 늘어난 게 이유 같다. 또 시니어들은 한 해 한 해 늙어가고 여자기사들은 한 해 한 해 성장한다. 나이가 들면 형세판단도 안심 못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이다.
시니어팀 김기헌 5단
- 첫 출전인데 기세가 좋다.
지지옥션배뿐 아니라 다른 기전도 자주 안 나오는 편이다. 방송을 통해 관전을 많이 하면서 꼭 출전해보고 싶었다. 예선결승에서 서능욱 9단을 꺾었다. 속기라면 나도 자신 있다.
- 몇 연승까지 자신 있나?
나까지 차례가 올까? 내게 차례가 온다면 5연승 이상 해보이겠다. 내 몫을 해내겠다.
본선은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만 45세 이상(1964년생 이전)의 시니어 기사와 여류기사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시니어와 여류기사 예선전을 통해 각각 8명씩을 선발한 뒤 시니어 랭킹 1~3위 3명, 여류 랭킹 1~3위 3명과 후원사 추천시드 2명 등 모두 24명(시니어 12명, 여류기사 12명)이 본선에 합류해 연승전으로 승패를 겨룬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는 45세 이상의 시니어 대표 12명과 여자대표 12명이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반상 남녀 성대결로 우승팀에게는 7,000만원이 주어진다. 3연승부터는 200만원,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예선3회전이 진행되고 있다.
▲ 장수영 9단과 오규철 9단이 돌을 가리고 있다. 뒤쪽에서는 서봉수 9단이 미소를 짓고 있다.
▲ 맨 앞쪽에 김수장 9단의 모습이 보인다.
▲ '올인의 사나이' 차민수 4단이 어떤 활약을 또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 서능욱 9단은 가장 빠른 대국 진행 속도를 보였으나 패하고 말았다.
▲ 차민수 4단이 아직 끝나지 않은 대국을 관전하고 있다.
▲ 김기헌 5단이 과연 호언한 대로 5연승 이상 거둘 수 있을 것인가.
▲ 시니어 기사들이 복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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